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 열도를 한여름 더위보다 더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일본 유명 음악방송 후지TV '2021 FNS 가요제'에 출연, 'Butter'(버터) 무대를 선보였다.

뷔는 방송 출연 예고 방송에서 손등키스댄스를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가요제에서 뷔는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는 푸들헤어 스타일을 하고 등장했는데 최근 다시 머리를 잘라서 볼 수 없었던 사랑스런 푸들헤어 펌을 오랜만에 본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형 할인 매장을 배경으로 한 배경에서 멤버들은 컬러풀하고 자유로운 스타일의 착장을 하고 등장 저마다 화려함을 뽐냈다.

뷔는 강렬하고 키치한 스타일의 티셔츠와 강렬하면서도 난해한 디자인의 팬츠와 볼드한 액세서리로 투머치 패션도 러블리한 분위기로 연출하면서 찰떡같이 소화했다.


뷔는 자연스럽게 흐트러뜨린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페인팅된 티셔츠에 맞는 악동 같은 분위기를 연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입술을 내밀거나 장난스런 표정으로 귀여움과 섹시함을 오가면 노래처럼 시청자들을 녹였다.

뷔의 청량한 고음은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렸고 긴 팔다리에서 나오는 시원한 댄스와 사이사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다양한 표정연기는 K팝 아이돌 최고 직캠장인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뷔가 착용한 레드팬츠는 다소 난해한 디자인임과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이 나간 후 바로 모든 사이즈가 품절돼 놀라움을 안겼다.

팬들은 "태형이 목소리는 40도 여름 더위를 날려버리네", "푸들머리 너무 귀여워, 나 진심으로 저 머리 사랑했어", "태형이 아기천사같다", "음색천재, 얼굴천재 오늘도 완벽", "오늘도 김태형이 김태형했네", "아무리 화려하게 입혀도 태형이는 못이겨"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