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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보았소♥" 방탄소년단 뷔, 한여름 밤의 꿈 같은 달콤 보이스+환상 퍼포+눈부신 아름다움

  • 문완식 기자
  • 2021-07-15
방탄소년단(BTS) 뷔가 청춘영화 주인공 같은 청량함과 아련함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15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을 통해 월드컵대교에서 펼친 '버터' 무대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화려한 조명이 더해진 광활한 대교를 무대로 웅장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에 이어 이날 '버터'까지 이틀 연속으로 '지미 팰런쇼'를 마무리하는 영예를 안았다.

뷔는 비숑을 연상시키는 사랑스런 갈색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은색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블랙 실크셔츠와 타이트 핏의 블랙 팬츠를 입고 등장했다. 뷔의 넓은 어깨와 탄탄한 가슴, 긴 다리가 돋보이는 의상에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뷔는 완벽한 피지컬과 더불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아름다운 얼굴, 자유분방한 청춘의 향기가 빛나는 아우라를 발산, 숨 쉴 수 없게 만들었다.

대교 위를 걸으면서 퍼포먼스를 하는 장면에서 뷔의 환한 미소와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어두운 밤에 빛나는 조명, 한강, 모든 것이 어우러져 마치 뷔가 주연인 청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뷔의 청량하면서 솜사탕 같이 달콤한 목소리가 여름밤 하늘로 시원하게 퍼졌다. 격한 댄스와 동작에도 흔들림 없는 진성으로 부르는 고음은 단단한 보컬 실력을 뽐냈다.

뷔는 퍼포먼스 도중 단 몇 초에 마이크를 5번이나 바꾸는 손놀림을 하면서 팬들을 녹일 듯한 눈빛, 시선, 다채로운 표정 등 모든 것을 동시에 자유자재로 표현, 한 순간도 빌 틈을 안주는 유일무이 유끼미남의 마력을 발산했다.

환한 미소가 주는 청량감, 부드러운 유연성이 돋보이는 웨이브 댄스, 표현천재의 놀라운 표정연기 등 모든 것이 완벽한 무대였다. 8년차 아티스트임에도 같은 곡, 같은 퍼포먼스라도 늘 다르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뷔의 모습에서 신인의 상큼함마저 엿볼 수 있다.

팬들은 "모든 버터 무대중 오늘이 최고", "태형이 너무 이뻐서 눈물이 날 지경", "우리 태형이는 행복만 해야해", "무대천재, 유끼미남 날마다 진화해서 놀라워", "너무 멋있는데 너무 아련해 하늘로 날아갈 거 같아", "3분동안의 천국을 보여줬어", "태형이 늘 최고! 이렇게까지 잘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해" 등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보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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