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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완벽을 위한 열정+행복 전도사..2020 MAMA 비하인드

  • 문완식 기자
  • 2021-08-07

방탄소년단(BTS) 뷔가 완벽한 무대를 위해서 노력하는 열정적인 모습과 주변을 행복하게 하는 행복전도사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2020년 MAMA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020 MAMA에서 4개의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즈 아이콘 오브 더 이어'의 싹쓸이 했다. 또한 남자 그룹상,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등을 수상 8관왕에 올랐다.

뷔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처음 공개된 'ON' 무대의 댄스브레이크 파트에서 카리스마 넘치고 파워풀한 댄스로 눈길을 끌었다. 망토가 달린 제복을 입고 등장한 뷔는 강렬하면서 섹시한 모습으로 넓은 운동장을 꽉 채우는 아우라를 발산했다.

두 번의 댄스 브레이크 촬영을 마치고도 뷔는 만족스러워하지 않고 아쉬움을 표했다. 방탄소년단 최고 춤꾼 제이홉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멤버들 촬영이 끝난 후에 다시 한 번 더 촬영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튿날 뷔는 촬영을 위해 대기실에서 모인 멤버들과 장난을 치거나 멤버 진이 생일날 공개할 자작곡을 듣고 칭찬을 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방탄소년단 무대에 함께 촬영하는 아역 어린이가 낯선 분위기에 울자 뷔는 장난스런 표정을 지으며 아기 달래기에 성공했다.

강렬한 레드 수트를 입고 등장한 '다이너마이트' 무대에서는 뷔는 여유 넘치는 표정과 시원한 고음으로 주변에서 터지는 폭죽에도 흔들림 없이 완벽한 무대를 마쳤다.

뷔는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멤버들과 제작진들과 계속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멈춰버린 세상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연출이 포인트인 '라이프 고즈 온' 무대에서 뷔는 화이트 수트와 시스루 이너를 입고 등장했다.

뷔는 달콤하면서도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보이스와 청순하고 순수한 천사 같은 모습으로 '라이프 고즈 온' 무대의 연출 의도를 완벽하게 소화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무대천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엔딩 요정답게 화면 가득히 뷔의 얼굴이 비추자 숨을 쉴 수 없게 만들었다.


뷔는 시상식에서 소감을 말할 때 떨린다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으나 수상 소감에서 팬들에 대한 사랑과 스태프의 노고를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팬들은 "태형이 그냥 무대천재가 아니었어", "일 잘하고 잘생기면 최고", "인형이었다가 우주사령관이었다가 대체 얼굴이 몇 개", "무대 욕심 많아서 모니터링 언제나 열심이야", "녹화 잘 끝나서 아이처럼 행복해하는 모습보니 내가 더 행복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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