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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어요? 우리 좀 만나야죠" 방탄소년단 지민, 박다정씨의 달콤했던 한낮 브이라이브♥

  • 문완식 기자
  • 2021-08-10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깜짝 브이라이브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민은 한낮에도 한껏 다정한 모습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지민은 10일 오후 2시께 브이라이브 '지금 올 줄 몰랐을거에요'로 팬들을 찾았다.

이날 방송은 지민이 "어떻게 200만 분이나 들어오셨을까요. 엄청 빨리 들어오셨네"라고 깜짝 놀랐을 정도로 한낮 무더위만큼이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일어난지 얼마 안돼서 눈이 부었다"는 지민은 그러나 메이크업을 채하지 않은 민낯에 가까운 얼굴임에도 눈부신 미모로 눈길을 모았다.

스케줄 중에 브이라이브를 한다는 지민은, 한낮의 깜짝 방송에 대해 "차 안에서 하고 싶었다. 일을 하는 중간에 하고 싶었다. 좀 새롭게 팬분들을 만나고 싶었다"고 했다. 지민은 "제 생얼은 좀 많이 보셨을 거고, 좀 준비가 되었을 때 보고 싶었는데 미완성인 상태일 때 왔네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지민은 예의 '박다정'한 다정미로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지민은 "밥은 먹었어요? 지금 시간이 2시니까 밥은 챙겨 먹었어요? 저는 먹었어요"라며 팬들의 식사를 챙겼다.

또 "이 시간이면 일하시는 분들고 있을 것고 공부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어떻게 200만 분이나 들어오셨을까요. 엄청 빨리 들어오셨네"라며 공부 하다 들어왔다는 팬에게는 "미안합니다. 내가 방해하려고 한 게 아닌데"라며 "저녁이 더 나았을 것 같고. 미안합니다. 한참 공부하거나 일할 때 들어와서"라고 말하며 머리를 긁적이기도 했다.

지민은 지난 9일 200명 한정 온라인 팬미팅에 대해 언급하며 "어제 200명의 아미분들과 영상 통화를 했지만 못 들어오신 분들도 많으니까"라며 근황을 전하는 것으로 온라인 팬미팅을 함께 하지 못한 팬들을 챙겼다. 지민은 "요즘 잘 지내고 있었고 행복하게 여러분들을 만나는 날 기다리며 그냥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저희의 시간도 조금씩 가지면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사실 지금이 뭘 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고, 저도 뭐 별다른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분들과 이렇게 보내면서 기다리면서 살고 있는 것 같다. 그게 다인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지민은 방송 중간 중간 팬들의 댓글에 다정하게 답해 팬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지민은 "붓기 빠지고 있어요? 하하. 감사합니다. 잘 생겼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쁜 말들 다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의 댓글에 거듭 감사를 전했다. 지민은 새끼손가락의 근황을 묻는 팬의 질문에는 "새끼 손가락은 자랄 기미가 안보이네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지민은 코로나 끝나면 여행 가고 싶냐는 물음에 "코로나 끝나면 우리 좀 만나야죠. 투어 다니며 여러분들 좀 보고해야지. 여행도 여행인데"라고 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지민은 "콘서트가 멈추니 원래 흘러가던 삶이 멈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민은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에 대한 팬들의 사랑에도 감사를 전했다.

지민은 "버터도 그렇고 퍼미션 투 댄스도 그렇고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커버도 그렇고 챌린지 영상도 다 보고 있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 세계 아미 여러분들의 춤을 보고 있습니다. 귀여우신 분들도 많고 되게 멋있고 느낌이 엄청 멋있는 분들도 계셨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지민은 끝까지 다정한 면모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지민은 "더위 조심하시고 밥도 챙겨 먹고, 숙제 이제 하러가시고, 일해야 되시는 분들도 오늘도 하루 힘내주셨으면 좋겠고 학생 여러분들은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지루한 시간일 수 있지만 공부 파이팅하시고 아이를 돌보고 계시는 분들은 식사 꼭 챙겨하시고 다 식사 잘 챙기시고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저도 오늘 하루 행복할게요"라고 팬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지민은 다음에는 저녁 브이라이브로 팬들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지민은 "조만간 저녁에 한 번 찾아오도록 할게요. 2, 3주 안에 제가 한번 찾아와서 여러분들과 시간을. 그때는 넉넉하게 와서 여러분들과 있다 갈게요"라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 다같이 파이팅합시다. 오늘 하루, 많이 사랑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달콤한 멘트로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다정한 박다정씨의 달콤한 한낮 브이라이브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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