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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억울한 모습도 사랑스러운 '추리 천재'..러블리 무사 태형♥

  • 문완식 기자
  • 2021-08-17
방탄소년단(BTS) 뷔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17일 네이버 브이라이브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47화 '방탄마을 조선시대 3'을 방송했다.

최근 방송 중인 '달려라 방탄'에서 아미밤 비석을 깨뜨린 범인을 찾아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며 미션을 수행 중인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에서 선량한 시민과 도둑을 찾는 마지막 모습을 담았다.

전편에서 멤버들은 각자 맡은 직업에 따른 역할을 보여줬고, 무사 역할을 맡은 뷔는 조각 같은 얼굴에 수염을 붙이고 상황극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서로를 의심하는 가운데 각자 힌트를 찾으러 다녔고, 뷔는 시조 암기에 성공해 마지막에 범인을 찾을 수 있는 결정적인 힌트가 될 이름궁합책을 손에 넣게 됐다.

당시 뷔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 고양이는 마치 주인을 만난 것처럼 편안한 모습으로 뷔의 무릎에서 나른한 시간을 가져 훈훈함과 부러움을 동시에 자아낸 바 있다.


아미밤 비석을 찾은 후 다시 처음 왔던 완향루로 모인 멤버들은 도둑들에 대한 힌트를 모아 추리를 했다. 뷔는 "넌 고양이랑만 놀았잖아"라고 활동을 가장 안한 멤버로 꼽히며 도둑으로 몰리자 "돌쇠야, 우리 오늘 일 안했니? 우리 열심히 했잖아?"라며 코믹한 억양으로 변론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 모두 3명이 범인이라고 추측했지만 추리 게임에 재능을 보여 왔던 뷔는 슈가와 진이 범인이라고 확신했기에 더욱 억울해 했다.

백성을 맞춘 멤버들은 다시 2021년으로 돌아왔고, 게임이 끝났다. 도둑으로 몰려서 억울했던 뷔는 "고양이랑 5분 이야기했다. 나는 동물 사랑하면 안돼냐?"며 사랑스럽게 토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어 다행이라는 말에 뷔는 "죄송합니다. 전 못 돌아갔습니다"라며 무사 태형에 대한 아쉬움을 재치 있게 표현하며 귀여움을 발산했다.

팬들은 "태형이 억울해 하는거 너무 귀여워. 계속 놀리고 싶어", "고양이랑 보낸 시간을 이야기 했다고 표현하다니. 태형이 너무 동화 같아", "무사에서 현실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니. 무사 역할에 푹 빠졌구나", "태형이는 범인을 알고 있었잖아. 역시 추리 천재"라며 뜨겁게 반응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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