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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셀프 인테리어서 빛난 '김태형 예술혼'..'본투비 아티스트'

  • 문완식 기자
  • 2021-08-31
방탄소년단(BTS) 뷔가 샘솟는 아이디어와 타고난 예술적 감각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8월 31일 네이버 브이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49번째 에피소드 '방탄 인테리어 2' 편을 공개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방송에서도 '우리만의 작업실 꾸미기' 주제로 두 팀으로 나누어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뷔는 진, 제이홉, RM과 한 팀으로 방을 꾸몄고, 창의력 대장 뷔의 의견에 따라 뷔와 제이홉은 벽을 다크 블루 페인트칠을, 진과 알엠은 가구 조립을 맡아서 진행했다.

뷔는 구석 구석 꼼꼼하게 벽면을 칠하는 중에도 카메라에 포착되는 순간마다 팬들의 심장을 저격하기에 충분했다. 집중해서 페인트칠을 하거나 잠시 물을 마시는 장면에서도 뷔는 마치 CF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을 선보이며 눈부신 잘생김을 뽐냈다.

뷔는 벽면 전체를 다크 블루 컬러로 칠한 뒤 노란색을 흩뿌리는 기법으로 포인트를 주기로 했다. 지켜보던 멤버들은 "와 태형이 작품 시작했어", "느낌 있어!", "태형이 벽면은 무슨 작품 같다"며 호응해 흐뭇함을 안겼다.

추상 표현주의 미술의 선구자인 잭슨 폴록의 드리핑 기법에 착안한 뷔의 표현 방법에 '이 순간 마치 화가 잭슨 뷔록'이라는 자막으로 제작진도 감탄을 나타냈다.

벽면과 바닥을 모두 완성시키고 가구를 배치하던 중 뷔는 남은 판자에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바스키아의 낙서화처럼 뷔가 페인트 붓으로 굵고 심플하게 표현한 그림 또한 유니크함 그 자체였고, '다시 한 번 불태우는 예술혼', '예술가가 천성인 ENFP형 인간' 등의 자막이 눈길을 끌었다.

뷔는 "(인테리어를 할 때) 항상 변수가 생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십시오"라며 소감을 밝혔고, 하고 싶었던 것을 해서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뷔는 유니크한 스타일링으로 어필, 옷에 직접 그림을 그려 리폼 해 입는 등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전시켜 왔다.

뿐만 아니라 뷔는 '사진을 잘 찍는 아이돌'로 손꼽히고 있으며 일상이나 아름다운 풍경, 멤버들의 모습을 찍어서 공개하는 등 눈에 띄는 예술적 행보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창의성을 발산하고 있다.


팬들은 "집중하는 태형이 너무 멋있다", "작은 얼굴에 이목구비 뚜렷한 거 현실성 없어. 만화에서 튀어나온 줄 알았잖아", "태형이는 정말 타고난 예술가 같아. 유니크한 두뇌에 추진력까지! 진정한 뇌섹남"이라며 뜨겁게 반응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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