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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신화의 시작' 임영웅 '아침마당' 5연승 영상 200만뷰 돌파..눈물·감동 그리고 영광

  • 문완식 기자
  • 2021-09-21
임영웅 '영웅신화'의 시작과도 같은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영상이 200만 뷰를 달성했다.

지난 5월 5일 KBS 유튜브 채널 'KBS StarTV: 인물사전'에 공개된 ''아침마당 30주년 특집' 도전, 꿈의 무대 5연승, 트로트의 히어로 임영웅! ' 영상은 9월 22일 조회수 200만 뷰를 돌파했다.


51분 43초 분량의 영상에는 임영웅이 본격적으로 '가수 임영웅'을 알린 KBS 1TV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5승 과정이 패자부활전을 시작으로 1승부터 5승까지 담겼다.

임영웅은 '도전 꿈의 무대'에 2017년 11월 22일 첫 출연, '부초 같은 인생'을 선보였고 이어 2017년 12월 13일에 '천년지기'로 1승, 2017년 12월 20일 패자부활전에서 '갈대의 순정'을 불러 기사회생했다. 이어 5연승하며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영상에는 2018년 1월 24일 '나무꾼' 1승, 2월 7일 '안동역에서' 2승, 2월 28일 '사랑의 트위스트' 3승, 3월 7일 '항구의 남자' 4승, 3월 21일 '뿐이고' 5승 등 '영웅신화'의 시작이 담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임영웅은 '도전 꿈의 무대' 1승에 도전하며 아래와 같이 밝혔다. 9월 12일 새 출발한 임영웅에게 있어 '도전 꿈의 무대'가 갖는 의미는 크다. 다시금 그 전문을 옮긴다.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출연 후에 가수의 길이 나의 인생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 기억 하십니까. 포천의 아들 임영웅입니다.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는 제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진정한 꿈의 무대입니다. 지난번 패자부활전에서 우승을 한 후에 저는 조금 자만을 했었습니다. 당연히 2승을 할 거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진달래 씨에게 멋지게 패했고, 저는 또 많은 것을 배우게 됐습니다.

그날 이후 오늘까지 절치부심, 뼈를 깎는 고통을 삭히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바로 오늘을 위해서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불러서 꿈의 무대에 우뚝 서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혼자의 몸으로 저를 키우신 어머니는 저를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다 하십니다. 도전 꿈의 무대 출연 이후에도 저를 홍보하느라 발이 닳게 뛰어다니십니다. 덕분에 어머니께서 운영하시는 미용실 손님들께서 저를 되게 많이 좋아해주십니다.

포천 시민들께서도 저를 많이 응원해주십니다. 제가 TV에 나오는 게 소원이던 저희 할머니도 변하셨습니다. 소박한 꿈을 꾸시던 예전과는 달리 이번에 패자부활전에 나온다니까 욕심을 내십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꼭 우승해야 한다고 저보다 열정적이십니다.

저는 요즘 군고구마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노래할 곳이 많지 않아서 돈을 벌어야 되기 때문에 군고구마 통을 놓고 장사를 합니다. 겨울밤 추위가 굉장히 매섭습니다. 그러나 저는 행복합니다. 추운 겨울밤에 고구마 통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를 알아보시고 격려와 더불어 고구마를 더 사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출연 후에 가수의 길이 나의 인생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성숙된 가수가 되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열심히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마당 30주년 특집] 도전, 꿈의 무대 5연승, 트로트의 히어로 임영웅!, KBS StarTV: 인물사전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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