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2021 TMA에서 3관왕에 오르며 가요계 대세 존재감을 빛냈다.

임영웅은 지난 2일 열린 2021 더팩트 뮤직어워즈(TMA)에서 팬앤스타 트로트 인기상, 팬앤스타 최애상, 팬앤스타 최다득표상 트로트 부문 등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임영웅은 팬앤스타 트로트 인기상 수상 후 "감사하다. 저는 이제 새로운 길에 서있다. 새로움이란 것에는 언제나 기대와 설렘, 걱정과 두려움이 함께한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도 같은 마음이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이런 저에게 큰 상을 만들어주신 덕분에 용기와 힘이 생긴다. 사랑하는 별빛같은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임영웅은 이어 팬앤스타 최애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다시 무대에 올라 "무대 뒤에 있으면서 느낀건데 이렇게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스러운데 상까지 받게 되니까 더 영광스러운 하루"라며 "우리나라에서 전통가요를 위해 노력하시고 헌신하시는 훨씬 훌륭한 분들이 많다. 그분들으 대신해서 받는 거라고 생각하겠다. 앞으로 더 겸손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임영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임영웅은 팬앤스타 최다득표상 트로트 부문으로 상을 받은 뒤 "상을 세 개 받게 됐다"며 "지금도 가슴이 너무 떨리고 심장이 빨리 뛴다.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3개의 상을 받을 수 있게 이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항상 무대에서 건강하고 행복하시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말보다 좋은 건 없는 것 같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빈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이날 시상식에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와 '이제 나만 믿어요'로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 가을 밤 팬들의 마음에 설렘을 안겼다.


임영웅은 시상식 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3개의 트로피와 함께 밝은 모습으로 '3관왕 인증샷'을 공개했다. "영웅시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거듭 전하며 팬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임영웅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데뷔 첫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