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콘서트 의상이 품절과 함께 해외 셀러브리티들의 착장 팬심 인증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 중 멤버 정국은 콘서트에서 블랙과 화이트를 오가는 항공 점퍼 패션부터 크롭 수트 그리고 파스텔 톤의 화려한 시스루 의상까지 환상적으로 소화하며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정국은 형형색색 프린팅이 돋보이는 셔츠와 시스루 티를 매칭한 스타일을 뽀얀 피부의 잘생쁨한 환상적 비주얼, 탄탄한 바디 피지컬로 유니크하고 패셔너블하게 소화했고 이후 Casablanca(카사블랑카) 공식 쇼핑몰 등에서 품절됐다.

또 정국이 콘서트에서 선보인 해당 의상을 인도네시아 배우와 모델이 입고 SNS에서 인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인도네시아 국민 여배우 '루나 마야'(Luna Maya)와 모델 '아유 데위'(Ayu Dewi)는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정국의 사진과 함께 같은 옷을 입고 찍은 셀카를 게재하며 팬심을 느끼게 했다.

특히 정국에 대해 꾸준히 애정을 보여왔던 루나 마야는 정국이 직접 디자인한 BT21 쿠키(COOKY) 이모티콘을 함께 첨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사례는 어떤 옷이든 입으면 품절로 이어지게 만들고 공유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패션 아이콘' 정국의 영향력이 팬들외 해외 셀럽들에게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엿보게 했다.

팬들은 "정국이 패션 영향력 무엇?" "손민수는 팬들만 하는 게 아니였어" "정국이 패션 소화력~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품절 요정~정국이가 또?!" "정국이가 입은 옷 입고 인증한 설렙들 한 둘이 아니지" "어디서든 누구든 정국이~정국이~ 하네" 등 반응이 나타났다.

앞서 지난 6월 미스 앨라배마 출신 배우 겸 유튜버 제시카 앨버그(Jesica Ahlberg)는 '소우주' 온라인 콘서트에서 정국이 입은 티셔츠를 입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증했고 필리핀 여배우 샤이라 디아즈(Shaira Diaz)는 정국이 모델로 활약 중인 휠라의 화보 속에서 착용한 바람막이 재킷을 입고 무한 팬심을 과시했다.

필리핀 배우이자 패션 모델 비앙카 우말리(Bianca Umali)는 정국의 '다이너마이트' 티저 포토 의상을 커버했고 포즈, 표정 등을 완벽히 재현하며 최애라 밝힌 바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