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이현(21)이 추석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오는 10월 JTBC 드라마 '나의 나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촬영 스케줄 등으로 바쁘게 보내고 있는 조이현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조이현은 한복을 입고 인터뷰에 임했다. 앞서 '기방도령'(감독 남대중)을 통해 한 차례 한복을 입고 연기했던 터라 어색함 보다는 단아하고 한복과 안성맞춤이었다. 그는 현재 사극 드라마 '나의 나라'를 촬영 중이다. 계속 한복을 입었기에 어색하지 않다고 미소지었다.
조이현은 영화 '변신'에서 성동일, 장영남 부부의 둘째 딸 현주 역을 맡았다. 현주는 냉소적이지만 가족을 아끼는 인물이다. '변신'은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와 손익분기점(165만 명)을 넘겼다. 사실 극장가에서 '변신'에 대한 기대치는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했다. 조이현은 '변신'의 흥행에 대해 기적이라고 말했다.
영화 '기방도령'이 먼저 개봉을 했지만, 상업 영화 촬영은 '변신'이 처음이었다. 처음 찍은 영화를 통해 제작보고회, 언론배급시사회를 가졌다. 또 박스오피스 1위도 해보고, 100만 관객도 돌파했다. 선배님들께서 제게 첫 영화부터 잘 돼서 운이 좋다고 해주셨다.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한국 영화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변신'을 선택해준 관객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정말 기적 같다. (웃음)
조이현은 '변신' 개봉 후 좋은 반응이 이어졌지만, 따로 스코어에 대해 검색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색을 하지 않아도 무대인사를 갔을 때 관객들이 말해줬기 때문이라고. 그는 기적을 만들어낸 '변신'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가 '변신' 박스오피스를 검색하지 않아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분들이 먼저 알려주셨다. 무대 인사를 하면서 스코어가 점점 올라가는 추세였다. 선배님들과 함께 스코어 이야기를 듣고 신나게 검색을 하기도 했었다. 사실 제가 듣기로 '변신'이 개봉날 상영관 수가 적었다. 그런데도 박스오피스 1위를 하고, 상영관 수가 늘어났다. 그래서 영화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이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말을 하시더라. 좋은 작품에 제가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조이현은 '변신'에서 호흡을 맞춘 성동일, 장영남, 배성우 그리고 김혜준, 김강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족 영화인만큼 함께 했던 시간이 많았다고. 그러면서 대선배들과 함께 촬영했기에 긴장했지만 너무 잘 챙겨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대선배님들이라 긴장했었다. 그런데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빠르게 친해졌다. 촬영장 가는 게 너무 행복했다. 성동일 선배님은 현장에서도 기둥이셨다. 제가 최근에는 장영남 선배님을 롤모델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메시지로 보내는 것 보다 직접 말씀 드리고 싶어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웃음) 배성우 선배님은 삼촌을 넘어서 친구처럼 대할 수 있게끔 편하게 해주셨다. (김)혜준 언니와는 서로 의지했다. 동생인 (김)강훈이도 너무 귀여웠다. 귀찮아할 정도로 제가 포옹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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