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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1921 화보, 진 볶음밥..방탄소년단 인스타 인플루언싱[★FOCUS]

  • 윤상근 기자
  • 2021-12-17

데뷔 이후 2번째 장기휴가에 돌입하며 2021년 연말연시를 재충전의 시간으로 보내고 있는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을 향한 또 하나의 이슈는 바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이었다. 안 그래도 멤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들여다보며 굳건한 팬심을 이어갔던 국내외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이야깃거리이자 연말 선물이 되고 있는 듯 하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 전원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시점은 지난 6일이었다. 거의 동시에 개설됐고 이들 모두 서로를 맞팔로우하면서 각각의 계정이 모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계정임을 직접 인증했다. 2013년 6월 13일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무려 8년 만에 개인 계정을 만들게 됐다.

스타들의 개인 SNS는 다양한 이슈를 몰고 올 수 있는 장치로 활용돼왔다. 특히 인스타그램 계정의 경우 요즘에는 스타 본인의 관심사나 일상을 직, 간접적으로 공유하게 되면서 스타이자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누군가로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기도 한다. 또한 반대로 관련 이슈가 터졌을 때 직접 공식입장을 밝히는 창구로도 스타 인스타그램 계정은 많이 활용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역시 직접 공개한 게시물들이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을 자아내면서 팬들로 하여금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리더 RM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미술 전시와 관련한 게시물들이 많았다. 화보를 방불케 하는 멋진 전시물과 배경, 그리고 이 근처에서 등장한 RM만의 포즈는 눈을 호강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RM은 최근까지 고 윤형근 화백의 전시장을 방문했음을 알리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내에서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 뷔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대방출하면서 관심을 확 이끌어냈다. 조각 같은 외모가 다양한 스타일의 사진 기법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멋짐을 그대로 폭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뷔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도 적절하게 활용할 정도였다. 뷔는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며 기네스 월드 레코드 최단 기간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 돌파기록을 공식인증 받기도 했다.


뷔가 지난 13일 게재한 본인 사진 게시물은 많은 시선을 모을 법 했다. '1921'이라는, 연도를 표기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올드한 느낌의 사진 촬영 기법이 들어가 보였는데 화이트 슈트와 꼬불꼬불한 펌 헤어스타일에도 완벽한 매치를 이룬 뷔의 비주얼이 돋보였다. 팬들은 이 사진을 보며 '할머니의 첫사랑 짤'이라고 타이틀을 붙여주기도 했다.


뷔처럼 본인의 모습을 많이 게시하고 있는 제이홉의 인스타그램에는 유독 폴라로이드 사진물이 많았다. 흔들려진 채 찍힌 사진에서부터 제이홉만의 개성이 물씬 묻어나는 표정들이 그대로 폴라로이드를 통해 찍혀 있었다.

상대적으로 진 지민 정국 슈가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조용한(?) 듯 보인다. 얼마 전 생일을 맞이했던 진은 직접 먹은 것으로 보이는 미역국 생일상에 이어 볶음밥과 스테이크 사진을 공개하며 관심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멤버들의 팔로워 수는 어느 새 20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개설 당일이었던 지난 6일 뷔 910만, 정국 870만, 지민 850만, 진 840만, 슈가 830만, 제이홉 830만, RM 830만 등 3시간 만에 800만 팔로워를 기록했고 17일 현재 뷔 2620만, 정국 2480만, 지민 2390만, 진 2290만, 제이홉 2270만, RM 2260만, 슈가 2250만 팔로워를 기록 중이다.

2년 만의 대면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와 2021 징글볼 투어 공연을 마지막으로 2021년 공식 스케줄을 마감한 방탄소년단은 이제 2022년 신곡 발매 준비와 내년 3월 예정된 서울 콘서트 일정 등을 준비하며 다음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때가 오기까지는 당분간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에서의 행보가 방탄소년단을 향한 가장 많은 시선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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