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데뷔한 블리처스(BLITZERS, 진화, 고유, 주한, 크리스, 샤, 루탄, 우주)는 2021년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앨범 'CHECK-IN'으로 1만 장에 육박하는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던 블리처스는 두 번째 앨범 'SEAT-BELT'로는 세 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빠른 성장세를 자랑했다.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은 블리처스는 2021 Asia Artist Awards(이하 2021 AAA)에서 'AAA 포커스상' 가수 부문을 수상했다. 블리처스는 지난 1월 3일 첫 싱글 'BOBBIN(바빈)'을 발매하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2021 AAA'에서 포커스상 가수 부문을 수상하셨어요. 수상 소감 다시 부탁드려요.

▶진화=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저희 이름이 호명된 순간 만감이 교차했어요. 모든 멤버가 그랬을 텐데 감사하기도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크리스=수상할 줄 몰랐는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드려요. 수상한 만큼 팬들에게 더 보답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상들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변화할 거에요.

▶주한=저희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고 상을 주신 것 같아요. 더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블리처스가 될게요.

▶샤=저희가 잘해서 상을 받았다기보다는 더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블리처스가 되라고 주신 상이라 생각해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블리처스가 될게요.

▶루탄=큰 시상식에 참여한 것도 영광스러운데 좋은 상을 수상해서 더 영광스럽게 느껴졌어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유=그릇에 맞지 않게 큰 상을 받은 것 같아요. 저희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음에 상을 받을 때는 받을만하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어요.

▶우주=상 받은 것도 감사드리고 AAA 시상식에 간 것도 영광스러웠어요. 그리고 대표님이 고기를 사주셨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데뷔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어요.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본다면 어떤 면이 달라졌나요.

▶진화=다들 만장일치일 것 같은데 멤버들의 개그감이 늘었어요. 서로 더 친해지고 더 많이 알게 되다 보니 웃기고 싶은 욕심이 생긴 것 같아요.

▶우주=일상생활이 밥 먹고 연습하는 것이다 보니 실력이 늘지 않을 수가 없어요. 또 살짝 늘어도 계속 발전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어요.

▶루탄=멤버들 모두 욕심이 커진 것 같아요. 데뷔 무대부터 컴백까지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과 예쁜 모습을 더 멋있게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크리스=블리에 대한 사랑도 커진 것 같아요.

-2021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진화=두 순간이 기억에 남아요. 먼저 올해 데뷔했던 순간이에요. 멤버들의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 같은 날이라고 생각해요. 또 AAA 시상식도 떠올라요. 존경하던 선배님들을 뵙고 상까지 받아서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주한=팬분들을 만난 순간도 기억에 남아요. 코로나 시국이라 많이 뵙지 못하는데 기회가 닿아 저희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새해에 해보고 싶은 콘텐츠는 없나요.

▶크리스=멤버들과 이야기했는데 저희끼리 놀 수 있는 자체 리얼리티를 해보고 싶어요.

▶샤=미주 투어를 돌고 와서 한국에서도 저희 콘서트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

▶우주=개인적으로는 자기 능력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고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자기개발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진화=당장 내년에 해보고 싶다고는 할 수 없지만 2021년에는 블리처스로서의 생각, 메시지, 음악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것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개개인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싶은지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인터뷰②에서 계속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