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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악마의 편집'" 방탄소년단 지민 팬들, 하이브에 '분노'

  • 문완식 기자
  • 2022-01-08

방탄소년단(BTS) 시상식 축하 무대 영상의 의도적 편집과 반복된 무성의에 팬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월 8일 열린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반 본상을 비롯해 디지털 음원 본상, 씨즌(seezn) 골든디스크 인기상, 음반 대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출연 대신 지난해 12월 진행된 LA 콘서트 무대 영상으로 대신했다. 이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지만 일명 '악마의 편집'이 이번에도 반복, 팬들을 낙담하게 했다.

팬들의 불만은 '버터'무대의 하이라이트인 댄스 브레이크 장면에서 한 눈에 봐도 자연스럽지 못한 의도적 편집으로 무대의 퀄리티를 떨어트렸을뿐만 아니라 중앙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했던 팀내 메인댄서인 지민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많은 라이브 무대에서 메인댄서 파트에 카메라 전환이 있어왔지만 이번 영상은 LA콘서트 당시 스트리밍했던 기존 영상으로 라이브가 아니였다는 점에서 편집할 이유가 전혀없었으며, 전체 멤버를 비춘 메인 카메라를 그대로 송출했다면 문제될 것이 없었다는 게 팬들의 얘기다.

기존 영상속 6개의 카메라가 대부분 메인댄서인 지민의 댄스브레이크를 향하고 있었으나 실제 방송에서는 댄스브레이크가 시작되자 본래의 영상과 다르게 어색하게 편집, 지민의 하이라이트 센터 파트가 끝나고 나서야 다시 중앙을 비춰 팬들의 공분을 샀다.

팬들은 메인댄서 가리기 행태가 소속사 하이브에 의해 지난해 부터 드러나게 반복돼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팬들에 따르면 하이브는 2021년 5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버터 첫 무대를 시작으로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이어 숭례문에서 촬영된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무대까지 총 3회나 연달아 메인댄서인 지민의 댄스브레이크 구간에 조명을 아에 꺼버려, 자칫 '방송사고'로 오해하기 쉬운 어이없는 무대 연출을 반복해왔다.
팬들은 "상식적으로 멤버가 보이지 않는 조명 연출 자체도 이해불가지만 특히 곡의 핵심 파트인 메인댄서의 댄스 브레이크를, 중요한 무대에서 완전히 삭제하듯 가린다는 것은 누구도 용납하기 어려운 부분이며, 해를 넘겨서도 반복되는 이같은 행태는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분노했다.
데뷔 초 복근 퍼포먼스부터 고난이도의 마샬아츠 등을 선보이며 퍼포먼스 그룹으로 팀의 이름을 알린 주역인 메인댄서 지민은 도입부 장인으로 거듭난 '피 땀 눈물', 333의 남자 '불타오르네', 424의 남자 'Not Today'에 이어 예술적 가치를 부여한 '블랙 스완', 1분11초 킬링 파트 '버터' 등으로 해외와 국내에서 지민을 센터로한 영상을 뉴스로 인용하는 등 숱한 화제를 모은 팀내 핵심 멤버다.

팬들은 "세계적 '춤의 제왕'으로 인정받는 지민의 비교불가한 독보적 무대력은 방탄소년단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심어주어 팬들과 언론,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아왔음에도 소속사 하이브는 많은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국내 시상식과 빌보드 등 핵심 무대마다 메인댄서의 하이라이트 댄스 파트에서 반복된 의도적 통편집 및 조명끄기 행태등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기이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고 하이브의 각성을 촉구했다.

팬들은 '하이브 굳이 영상 편집한 이유가 뭔지 해명해!', '메인댄서 하이라이트 댄브 왜 뺐는지 알려줘', '중요한 해외 무대마다 조명 3번 끄더니 아예 안보여주기로 했나', '이쯤되면 다분히 고의적이다' '국내 무대 없고 출연도 안하는데 아에 빼버리기까지, 이유가뭐야', '소속사가 안티야?', '해명없고 소통없는 먹통 하이브' 등 불만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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