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아이즈원 활동 종료 이후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팀의 리더로서 멤버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어요. 아기처럼만 느껴졌는데 벌써 다 어른이 된 것 같고 다들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스로는 아이즈원 활동 종료 이후 지금까지 어떤 부분에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끼나요.

▶팀 활동을 했을 때는 제 파트 위주로만 무대를 신경 썼다면 지금은 한 곡을 혼자 무대를 채워야하니 무대 장악력이나 퍼포먼스를 더 신경쓰게 되더라고요. 무대 위에 있을 때의 그런 모습들이 성장한 것 같아요.
-최근 아이즈원 멤버였던 최예나 역시 솔로로 데뷔했어요.

▶저는 앨범이 발매되기 전에 틱톡을 찍으려고 들어봤는데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예나다운 곡을 한 것 같아 너무 좋다고 해줬어요. 또 다른 친구들도 앨범이 나오는 걸 들어보면 대견하게 잘해주고 있어서 동생들이 멋있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멤버들이 다시 뭉친 모습도 볼 수 있을까요.

▶저는 언제든지 그런 기회가 있다면 해보고 싶어요. 저는 아이즈원을 사랑해요.
-무대에서 팬분들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인데 어떻게 무력감을 극복했나요.

▶비록 못 만나고 있지만 그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준비하고 제가 부족한 모습을 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서 버티는 것 같아요. 항상 팬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어요.

-만약 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해보고 싶은 무대가 있나요.

▶지금은 없지만 콘서트 전에 팬송을 발매하고 무대에서 같이 떼창을 해보고 싶어요. 너무 기분 좋고 뿌듯할 것 같아요.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