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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완치' 비비지 "액땜이라 생각..경각심 가지는 계기 돼"

  • 공미나 기자
  • 2022-02-09
그룹 비비지(VIVIZ, 은하 신비 엄지)가 전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재데뷔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비비지는 9일 오후 첫 번째 미니앨범 '빔 오브 프리즘(Beam Of Prism)'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앞서 비비지는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팬들의 우려를 샀다. 다행히 앨범 발매 전 모두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되며 예정대로 데뷔 앨범을 내고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은하는 "요즘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계시는데, 저희도 데뷔 전에 코로나에 다 같이 걸리게 됐다"며 "액땜을 했다고 생각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모두 아프지 않았고 금방 잘 이겨냈다. 오히려 쉬는 타임이라 생각하고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멤버 중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던 엄지는 "마음이 불편하고, 속상했다"며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 건강 관리를 더 잘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마냥 좋은 일은 아니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다"고 전했다.

신비는 "모두 코로나19 조심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비지는 이날 오후 6시 '빔 오브 프리즘'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앨범은 여자친구에서 비비지로 새롭게 출발하는 은하 신비 엄지가 팬들 앞에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비비지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타이틀곡 '밥 밥! (BOP BOP!)'은 라틴풍의 리듬과 디스코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매력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비비지의 포부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인트로 (Intro.)', '피에스타 (Fiesta)', '트위트 트위트 (Tweet Tweet)', '레모네이드 (Lemonade)', '러브 유 라이크 (Love You Like)', '거울아'까지 일곱 트랙이 담겼다. 엄지는 이 중 '러브 유 라이크'의 작사에 참여해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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