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부른 웹툰 '세븐페이츠: 착호(7FATES: CHAKHO)'의 OST인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95위로 진입했다.

23일 빌보드 차트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스테이 얼라이브'는 이번주 핫100 차트에서 95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글로벌200(미국제외) 차트에서는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발표한 솔로곡 중 다섯 번째 핫100 진입이다. 앞서 제이홉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슈가 '대취타' '걸 오브 마이 드림스(Girl of My Dreams)', 뷔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에 등이 핫10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곡은 지난 11일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뒤흔들었다. 발매 당일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실시간 차트 3위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지난 13일까지 기준 전 세계 10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스포티파이에서는 공개 첫날 427만 3,772회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200' 차트(2월 11일 자)에 진입과 동시에 3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 네이버웹툰이 협업해 선보인 웹툰 '세븐페이츠: 착호'는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인간과 '범'의 대결을 그렸다. 조선시대 범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스테이 얼라이브'는 몽환적이면서도 웅장한 분위기가 특징인 팝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멤버 슈가가 곡 프로듀싱을 맡아 웹툰 작화 스케치를 바탕으로 사운드를 완성했다.

'세븐페이츠: 착호'는 지난달 15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10개 언어로 공개된 후 이틀만에 웹툰 조회수 15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