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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어떤 위기 왔어도 방법 찾았다..오랜만이어서 들떠"

  • 잠실주경기장=윤상근 기자
  • 2022-03-10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팬들과의 만남에 대해 연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이 국내에서 펼쳐지는 대면 콘서트는 지난 2019년 10월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반만이다. 방탄소년단은 10일을 시작으로 12일과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이어간다.

멤버들은 함성이 아닌 박수로 반응을 대신하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표하고 "박수를 못 친다고 해서 다들 신이 날까?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분위기를 너무 즐기시는 것 같다. 2년 반만에 여기서 공연하는데, 물론 가득찬 것은 아니지만 가득찬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RM도 "어떤 위기가 왔어도 저희는 방법을 찾았다"라며 "오랜만에 함께해서 들뜬 것 같다. 우리만의 방법으로 또 하겠다"라고 감격의 순간을 만끽했다.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은 2021년 10월 온라인 콘서트와 LA 콘서트를 잇는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의 시리즈의 일환으로, 오랜만에 서울에서 펼쳐지는 대면 콘서트인 만큼 방탄소년단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Permission to Dance' 속 메시지와 함께 방탄소년단과 팬들의 만남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콘서트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곡에 담긴 메시지가 서울에서 실현되는 순간이라는 점이다.

또한 공연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과 '라이브 뷰잉'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은 10일과 13일 위버스에서 이뤄지고 12일에는 전 세계 60여 개 국가/지역 영화관에서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뷰잉'이 병행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잠실주경기장=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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