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미니앨범 'Love Synonym #1 : Right for Me'로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 원호는 2021년 두 장의 미니앨범 'Love Synonym #2 : Right for Us' 'Blue Letter'를 발매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확실하게 다졌다. 솔로 아티스트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원호는 그 활약을 인정받아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1 Asia Artist Awards, 이하 2021 AAA)에서 베스트 뮤지션 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16일 첫 싱글 'OBSESSION'으로 돌아온 원호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AA와 이번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AAA 베스트 뮤지션 수상소감 다시 한번 부탁드려요.
▶그때 고마운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가장 먼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은 아무리해도 모자랄 정도에요. 너무 큰 무대였고 너무 큰 시상식이었는데 솔로 가수로 상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도 감사했는데 데뷔하고 첫 연차에 큰 상을 받게 돼서 잊을 수 없고 평생 남을 큰 커리어가 된 것 같아요.
--솔로 활동 이후 첫 수상이라는 점도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1위에 대한 욕심이 없고 팬 분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어요. 그런데 이번 수상을 통해 자부심도 생겼고 팬분들에게 당당해진 것 같아요. 팬분들의 어깨도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혼자 상을 받는 것 자체가 큰 일이고 믿기지 않아서 행복했던 감정만 남아있어요.
-2021년을 돌아봤을 때 또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연말에 동생과 제주도로 여행을 갔어요. 가족들과 함께 AAA 수상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어요. 올해 무언가를 이뤄냈다기보다는 많은 도움을 받고 감사한 일들이 많아서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월 1일도 제주도에서 맞이했는데 그 때문인지 올해도 기분 좋게 시작한 것 같아요. 일출을 보면서 이런 감정들을 되새기고 올해는 어떻게 움직여야할지 고민했어요.
-2022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뭔가요.
▶재작년의 목표이자 작년의 목표이자 올해의 목표는 투어를 통해 해외 팬분들을 만나는 거에요. 한국 팬분들은 작게나마 콘서트도 하고 팬사인회도 하면서 어느정도 만났는데 해외 팬분들 앞에는 서본 적이 없어서 일본가서 하이터치도 하고 해외 팬분들 앞에서 무대도 해보고 싶어요. 또 정확한 일정은 없지만 빠르게 다음 앨범을 낼 것 같은데 이번에는 새로운 분들과 작업해보려고 해요. 팬분들은 아실 텐데 제가 같이 작업했던 분들과 다시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포토, 뮤직비디오 등등에서 새로운 감독님들과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될까요.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분들과 작업해볼 생각이에요. 기대가 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사실 6곡 정도는 썼는데 버렸어요. 성에 안 차고 다시 들으니 안 좋게 들리더라고요. 발매한 시기도 놓친 것 같아 새롭게 곡을 쓰고 있어요. 팬분들께 색다른 느낌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듣고 보면서 재미있는 걸 해보고 싶어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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