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자작곡 'Sweet Night' 발매 2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팬들이 기부와 다양한 이벤트로 축하를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뷔의 'Sweet Night'은 2020년 3월 13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로 공개됐으며 뷔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가창까지 모두 참여해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곡이다.

'Sweet Night'은 뷔의 믹스테이프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절친 박서준의 부탁으로 '이태원 클라쓰' 마지막 에피소드에 삽입,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일체의 프로모션 없이 온전히 뷔의 명성과 음악성만으로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올킬에 가까운 118개국 아이튠즈 1위를 석권해 뷔는 최연소 아티스트로 최초, 최고의 기록을 경신하며 대중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2020년, 2021년 2년 연속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OST'에 등극한데 이어 현재 한국 OST 사상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에 있는 뷔의 팬들은 'Sweet Night' 2주년을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기부, 이벤트로 축하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뷔의 필리핀 팬베이스 'TaehgersPH'는 특별히 도움이 필요한 네 명의 어린이에게 개인 상해 보험 'Pru Life UK'를 제공했고, 아프리카 팬베이스 'BTS V Africa'는 젊은이들이 보람 있는 미래를 위한 잠재력을 실현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자선 단체 'Raising Futures Kenya'에 기부했다.

베트남 팬베이스 'BTS V VIETNAM'은 마스크와 소독제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기부했고, 방글라데시 팬베이스 'KTH BANGLADESH'는 월경 위생 개선, 빈곤퇴치 등을 위한 자선 단체 'Foundation 21'의 'Red Kits' 프로젝트, 말레이시아 팬베이스 'Taehyung Malaysia'는 'MyCARE'의 재난, 응급 대비 기금에 기부했다.

네팔 팬베이스 'BTS V Nepal'은 잔혹한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기부했고, 팬 계정 'Nataliya'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우크라이나 위기 구호 기금'에 기부하며 "사람들이 곧 다시 달콤한 밤(Sweet Night)을 보내고 평화로운 하늘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 팬베이스 'V INSIDE'는 2년 반 만에 열리는 한국 콘서트장 근처에서 팬들에게 간식차(태태 카페)를 준비해 뷔를 응원했고, 볼리비아 팬베이스 'V BTS Bolivia'는 스포티파이 링크가 포함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광고를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MV] V (BTS) - Sweet Night [이태원 클라쓰 OST Part.12 (ITAEWON CLASS OST Part.12)]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