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부산 지역 팬들이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한 사랑의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부산남수해'는 3월 14일 사랑의열매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를 통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3월 14일은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진(眞)에 등극한지 2주년 되는 의미 있는 날로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영웅시대 With Hero 부산남수해'는 "임영웅으로부터 받았던 치유와 힐링을 기부를 통해 힘든 이들에게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경북 강원 등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으신 분들의 그 허탈한 마음을 다 채워 드리지는 못하지만 힘이 됐으면 한다"며 "임영웅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영웅시대 With Hero 부산남수해'는 부산의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이하 남·수·해)를 주축으로 모인 부산에 있는 임영웅의 팬클럽이다. 지난 해 808만원을 시작으로 3년간 1000만원의 기부금을 약정하며 부산에서 연예인 팬클럽 최초로 나눔리더스클럽(부산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 11호)에 가입한 바 있다.

'영웅시대 With Hero 부산남수해'는 "진(眞)등극 2주년인 올해 봄에 발매될 임영웅 정규 앨범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언제나 우리 가수를 응원하며 멀리가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 서서 함께 하고 있음을 전하고 싶다. 과거 버스킹을 했다는 해운대, 광안리 바다를 지나갈 때면 언젠가 바스러지는 파도 소리와 함께 우리 가수의 노래를 부르며 함께 할 그날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산불 피래 구호를 위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억 6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영웅시대가 나눔 활동에 적극적인 것은 임영웅의 평소 선행 실천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임영웅의 마음이 모든 팬들에게 전해지고, 그 마음에 마음을 이어 모두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