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진이 높은 퀄리티와 강렬한 존재감의 '프리 파이어'(Free Fire) 캐릭터 코스튬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싱가포르 게임사 가레나(Garena)는 3월 24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Free Fire X BTS Show Series-Costumes'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방탄소년단이 직접 '프리 파이어' 코스튬을 각자 개성을 담아 디자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멤버 RM은 시작에 앞서 "누가 제일 잘 그릴 것 같아요?"라고 물었고, 정국은 "진형이 제일 기대 된다. 꾸미는 것에 본인의 이미지가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이홉은 "진은 유저의 마음을 아는 것 같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진은 멤버들이 열중하며 디자인이 한참인 중에도 멤버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멤버들의 작업물을 격려하며 오디오를 꽉 채우는 프로페셔널 한 모습을 보였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풍부한 진의 코스튬은 남다른 시선을 끄는 의상으로 디자인 됐다.

진은 "캐릭터 디자인 시 꼭 해보고 싶었던 의상, 베틀 로얄 스타일 게임에서 인기가 있을 법한 의상을 감안해 디자인 했으며 화려하게 게임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디자인 했다"며 올 핑크 컬러의 '분홍천사 공듀'라는 작품을 완성했다.



멤버들이 디자인한 의상을 착장한 캐릭터들이 공개된 가레나 번들 프로모션에는 진의 의상을 입은 캐릭터가 센터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캐릭터 코스튬 공개 후 유튜브에서 722만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게이머 HGanes YT는 방탄소년단의 프리 파이어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잘 몰랐지만 핑크빛 스킨을 원한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진이 디자인한 핑크 날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프리 파이어' 프로모션 전시회에서 홍보 배너로 사용되기도 했다.

진은 잇진과 같은 자신만의 콘텐츠 개발은 물론 출시와 동시에 품절 행진을 벌이는 BT21 캐릭터 RJ, 투어 중 티셔츠에 직접 디자인해 입은 코래(KORE), 재미와 교훈까지 생각한 동화 '한 가닥' 스토리, 콘서트 앙코르 무대마다 팬 이벤트를 하는 등 '아이디어 뱅크'로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