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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감동' 방탄소년단 뷔, 라스베이거스 달군 본투비 슈퍼스타..구글트렌딩 3회연속 1위

  • 문완식 기자
  • 2022-04-16
방탄소년단(BTS) 뷔가 라스베이거스를 뜨겁게 달구며 본투비 슈퍼스타의 진면목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3번째 콘서트를 성황리에 펼쳤다.

이날도 뷔는 마치 포효하는 호랑이처럼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고, 감성보컬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댄스, 달콤하면서 때론 긁는 거친 목소리의 다채로운 창법의 보컬로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무대천재의 명성을 입증했다.

뷔는 압도적인 천상의 비주얼부터 예상치도 못한 코믹한 모습까지 매순간 다른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대 위 뷔의 모습에서 왜 수많은 K팝 아이돌이 "뷔처럼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무대를 하고 싶다"고 고백하며 교과서로 삼는 이유를 알게 했다.

뷔가 콘서트 도중 무대에 날리는 종이 스트리머를 낚아채 몸에 감자 멤버들이 모델처럼 걸어보라고 요구했다. 뷔가 뛰어난 피지컬과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슈퍼모델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워킹을 시작하자 무대는 잠시 패션쇼를 보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켰으며 팬들은 갈채를 보냈다.

뷔는 지난 두 번에 걸친 공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완벽한 보컬, 세계 제일 미남에 빛나는 비주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연 이틀에 걸쳐 뷔는 구글트렌딩,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 가장 많은 언급량을 기록했다.

세 번째 콘서트에서도 뷔는 구글트렌딩 등에서 가장 많은 언급량을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의 쏟아지는 관심과 사랑을 입증했다.

엔딩인사에서 뷔는 그동안 공연장에서 소리를 못 지르는 아쉬움을 씻어내는 듯 팬들에게 함성을 유도했다. 특히 "오늘 공연장을 돌아보니 남자아미들이 많이 보였다. 남자아미들 부끄럽지 않게 여자아미들부터 먼저 함성을 질러보자"고 하자 여자팬들의 함성에 이어 남자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스크린에 남자팬들의 모습이 비춰지자 이들을 응원하는 함성이 콘서트 장을 가득 채웠다.

콘서트가 끝난 후 남자팬들의 감동에 찬 글이 SNS를 뒤덮었다. 그들은 "남자 아미들이 있다는 걸 알아줘서 너무 기뻤다" "많은 남자팬을 보고 행복해졌다. 우리는 더 많아지고 있다" "아미가 어린 여자팬들 뿐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져서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서트 장을 찾은 영국배우 사이먼 페그는 가족들과 함께 방탄소년단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이먼 페그는 뷔가 '화랑'에서 보여준 연기를 극찬한 바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뷔와 부인만 있는 사진을 올리며 "아내가 이 사진을 잘랐다"는 글을 올려 웃음을 선사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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