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내왔던 할리우드 배우 사이먼 페그(Simon Pegg)와 그의 딸 틸리(Tilly)가 드디어 진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3일차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진은 짧아진 헤어 스타일로 변신, 봄 분위기의 청량한 미의 남신 비주얼과 라이브킹답게 저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의 완벽한 라이브 실력, 손가락 힘줄 부상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중석을 메운 수많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같은 날 사이먼 페그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과 가족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과 진의 팬인 사이먼 페그와 딸 틸리가 드디어 방탄소년단을 만나게 된 것.
사이먼 페그는 사진을 게재하며 "아빠 점수 땄다"(Dad points)라는 글에 보라색 이모티콘을 덧붙이고 #bts #btspermissiontodance #btspermissiontodanceonstage 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남겨 애정을 보였다.
사이먼 페그는 진의 옆에서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며 얼굴 가득 행복해보이는 미소를 짓고 있다. 틸리 또한 진의 바로 앞에 위치해 깜찍한 브이 포즈와 함께 귀여운 팬심을 드러냈다.
팬들은 사이먼 페그가 드디어 진과 방탄소년단을 만났다며 성공한 팬인 사이먼 페그와 딸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좋다고 입을 모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이먼 페그는 그 몇 시간 전에는 공연장으로 향하던 길에서 아미밤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보기 전의 설레는 감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진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사이먼 페그는 노벨상 수상자 12명을 배출한 영국의 전통적인 명문 브리스톨 대학교를 졸업한 유명 할리우드 배우 겸 프로듀서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닥터 후'(Doctor Who), '스타트렉'(STAR TREK), '스타워즈'(STAR WARS), '새벽의 황당한 저주'(Shaun Of The Dead), '꾸뻬씨의 행복여행' (Hector and the Search for Happiness) 등 굵직한 출연작을 가지고 있다.
사이먼 페그는 지난 5일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제곡을 배경음악으로 "마을에 새로운 벤지(Benji)가 있는데 마침 내가 여기있네"라는 글과 함께 '제64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의 진의 무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벤지는 '미션 임파서블'에서 사이먼 페그가 맡았던 IT비밀전문요원 역할로 그래미 공연에서 진이 비밀스러운 해커로 멋진 퍼포먼스를 펼친 것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지난해 9월에는 사이먼 페그가 진의 커다란 등신대 옆에서 '오징어게임'(Squid Game)의 굿즈를 입은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해당 사진을 게시한 넷플릭스는 "이 사진이 놀라운 이유"라는 글을 같이 게재하며 "1. 원래 입던 데일리룩마냥 찰떡같은 트레이닝 룩 2. 왜 뽑았는지 모를 영희의 머리 3. 떨어질락말락한 공깃돌 4. 함께 인사를 건네는 것만 같은 BTS 진 5. 사이먼 페그가 직접 보내줌" 이라고 덧붙여 보는이들로 하여금 유쾌한 미소를 짓게 했으며, 국내외 방송과 매체들은 앞다투어 소식을 전했다.
사이먼 페그와 딸 틸리는 지난 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세계를 휩쓴 이 최고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Squid Game) 시즌2에서 진을 보고 싶다고 말해 큰 환호를 자아낸 바 있다.
틸리는 사람들이 진이 '오징어게임' 시즌2에 나올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면서 "좀 고려해보심이 (어떨까요)?"라고 말했다.
사이먼 페그는 진이 연기 학위를 가지고 있고, 연기를 하면 잘할 것 같다며 곧 진이 연기하는 것을 볼 수 있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사이먼 페그 부녀는 또, 당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드라마 '지리산'의 진이 부른 OST 'Yours'에 대해 언급했고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무척 흥분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이먼 페그는 진과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는 뜻도 드러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 소식 또한 전 세계 매체를 통해 일제히 게시됐다.
미국 올케이팝(Allkpop)은 기사를 통해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한 팬이 남긴 댓글을 본 사이먼 페그가 댓글에 전적인 동의를 표하며 진과 함께 드라마에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고, 팬들 역시 크게 기뻐했다고 전했다.
북미 연예 매체 코리아부(Koreaboo) 또한 세계적인 셀럽 중 가장 잘 알려진 방탄소년단 팬 리스트에 영국 출신 배우 사이먼 페그가 추가됐다며 이 소식을 다뤘다.
매체는 배우상인 진의 얼굴과 연기력이 전세계 팬들에게 극찬받는 것이 처음은 아니라며 '배우 진'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고, 심지어 빈번하게 실시간 트렌드에 오를 정도라고 밝혔다. 연기를 전공한 그가 증명됐다는 사실은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것.
매체는 진이 멤버들에 의해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고 소개되는 모습, 유명 성우 안지환에게 "정극 배우 같았다"라며 감탄과 함께 칭찬을 듣는 모습이 담긴 화면 캡처도 함께 게시했다.
'비주얼킹', '보컬킹'이라고 불리는 진은 독보적인 미모, 빼어난 보컬은 물론 훤칠한 황금비율 피지컬, 진정성 넘치는 눈빛과 천의 얼굴의 풍부한 표정, 신뢰감이 드는 청아한 목소리, 귀에 들어와 박히는 정확한 발음, 발성에 성실성까지 지니고 있는 인재다.
전문가들에게까지 뛰어난 노래 실력을 극찬받고 있는 진이 타고난 다재다능함으로 사이먼 페그와 함께 연기에도 도전하는 날이 오기를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