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ITZY(있지) 일본 신곡 'Voltage'(볼티지)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000만뷰를 돌파했다.

ITZY는 지난 6일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Voltage'를 발표했다. 이들은 정식 발매에 앞서 지난달 23일 동명의 타이틀곡 음원과 뮤비를 선공개하고 발매 열기를 달궜다.

'Voltage' 뮤비는 바이크, 네온 조명, 불꽃 등 짜릿한 시각적 요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그리고 멤버들의 당당한 카리스마로 국내외 Z세대의 열렬한 반응을 모았고, 17일 오후 3시 32분경 유튜브 조회 수 1000만뷰를 넘어섰다. 앞서 3월 24일 오전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해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일본 싱글 1집에는 타이틀곡 'Voltage'를 비롯해 수록곡 'Spice'(스파이스),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 음원까지 총 4트랙이 담겼다. 신곡 'Voltage'는 강렬한 랩과 록 사운드가 특징으로 그룹만의 당찬 에너지를 곡명인 '전압'에 비유해 '앞으로 당당히 나아가겠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녹였다. 또한 현지에서 처음으로 발매한 오리지널 싱글 'Voltage'는 3만 3354포인트로 4월 18일 자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랭킹(2022.04.04 ~ 2022.04.10) 3위를 기록했고, 타워레코드 전 점포 종합 주간 싱글 차트(2022.04.04~2022.04.10) 2위에도 오르며 호성적을 남겼다.

한편 ITZY는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팬미팅 'ITZY The 1st Fan Meeting "있지 믿지, 날자!"'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ITZY가 2019년 2월 데뷔 이후 최초의 공식 팬미팅으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공연 당일에는 막내 유나의 스무 살 맞이를 축하하고, 항상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화답하고자 정규 1집 'CRAZY IN LOVE'(크레이지 인 러브)의 수록곡 '#Twenty'(해시태그트웬티) 무대와 특별 제작한 비디오를 첫 선보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인스타그램 릴스와 협업한 비디오는 릴스 UI, 다채로운 효과 등 MZ세대 특유의 트렌디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 팬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됐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