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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全세계 휘감은 '월와핸'..외신까지 '엄지척'

  • 문완식 기자
  • 2022-04-19

방탄소년단(BTS) 진이 완벽한 라이브 무대와 팬사랑을 선보이며 'Sin City'라 불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Jin City'로 빛내며 글로벌 팬들을 넘어 외신들과 셀럽들까지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시간으로 4월 8일과 9일, 15일과 16일 4회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LA 콘서트를 시작으로 3월에 열린 서울 콘서트에 이은 세 번째 스타디움 투어이자 환호와 떼창이 가능한 첫 대면 콘서트로 이뤄져 공연장은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가득 찬 보랏빛 축제의 장이었다.



진은 손 부상으로 깁스를 한 채 등장했지만 손을 쓰는 안무 무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무대에 함께 서며 퍼포먼스를 빛나게 했다. 진은 서사 가득한 표정 연기와 청량한 실버 보이스로 무대를 더 특별하게 만드는 투혼을 펼쳤다.

진은 바뀌는 의상에 맞춰 다양한 색깔의 붕대를 선보이는 '붕꾸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고, 에어건을 쏘는 흉내를 내거나 깁스한 손을 흔들면서도 무대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열정적 모습을 보이는 등 빈틈 없이 무대를 꽉 채워 팬들을 환호케 했다.



콘서트 내내 콘서트 현장 상황을 중계 해 주는 Korea Odyssey는 "진, 당신은 늘 그렇듯이 오늘도 잘생겼네요 (JIN you are handsome today, as always)"라는 글과 함께 전광판에 비친 진의 사진을 남겼고, 세계보건기구 WHO의 Sari Setiogo Griberg는 3회차 콘서트 때 진의 엔딩멘트 영상과 함께 응원의 글을 남겼다.

"We have a dream that we haven't accomplished yet… Our dream is to get hundreds of thousands, millions of ppl around the world into our performance for FREE.(저희한테 꿈이 하나 있었는데 아직 못 이룬 꿈이거든요. 전 세계 사람들을 모아놓고 수십 수백 만 명분들 앞에서 무료공연을 하는 게 저희들의 꿈입니다)"(진)

라스베이거스의 RJ(Review Journal) 리포터 James Schaeffer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앞서 팬들에게 알제이 인형이 그려진 마이크를 받은 것을 전했고, 이는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되기도 했다.

밴드왜건(BandwagonPH) 편집장 Camille Castillo는 "김석진 보컬 대박! 그는 무대에서 무엇을 하든 매우 안정적으로 노래합니다. #PTD_ON_STAGE_LV 에서 직접보고 싶네요"라는 글을 남겼고, 이 글에 대한 답글인 '김석진 냉장고 계정(seokjin fridge)'의 글에도 댓글을 다는 등 활발하게 진의 콘서트 현장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했다.



인도의 여성 잡지 Femina 공식 계정도 손 깁스를 한 채로 무대를 꽉 채우는 퍼포먼스와 보컬을 칭찬하며 "우리는 네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 #진! 그게 제일 중요해"라는 글로 응원했다.

인도네시아 IDNtimes 편집장 unilubius는 자신의 계정에 온라인 스트리밍 영상 속 진의 모습을 찍어 올리며 보라색 하트와 함께 애정을 나타냈다. 틴보그와 롤링스톤인디아 에디터로 활동중인 Monica도 "아! 석진아, 항상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라는 글과 함께 감동해서 우는 이모지로 감동을 나타냈다.

음악매체 기고가 ellie는 "사랑스럽고 또 사랑스러운 석지니"라는 글과 영상을 남겼다. 음악출판사 ETG의 nicholas liddle은 "다쳤음에도 석진은 나와서 공연을 했다. 그것이 내가 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이유다. 그들은 정말 헌신적이다"라고 진의 사진을 인용하며 글을 남겼다.



1, 2회차와 3, 4회차 콘서트 사이 휴식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보고 온 인스타그램을 본 태양의 서커스 공식 계정(Cirque du Soleil)도 감사 인사를 남기는 등 콘서트 기간 내 여러 에피소드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트위터 공식 계정은 앞서 라스베이거스의 또 다른 애칭인 'Sin City'를 진의 이름을 넣어 'Jin City'로 바꾸는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미국 연예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세계 최대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Sin City' 라스베가스를 '#Jin City'로 개명하다"라는 기사에서 "BTS의 진은 도시 전체가 그의 이름을 따서 불릴 만하다. 그의 환상적인 목소리, 귀공자 같은 외모, 배우같은 카리스마와 빛나는 아우라로 콘서트 관객들의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든다"며 진의 슈퍼스타로서 강력한 존재감과 뜨거운 인기에 감탄했다.

올케이팝은 "사람들이 진에게 완전히 사랑에 빠진 상태로 콘서트장을 떠나는 건 이미 하나의 전통이 됐다. 몇 천 명의 사람들이 진의 보컬이 천상의 경험이었으며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트윗을 올리고 있다"는 기사를 올리자, 이에 라스베이거스 공식 관광계정은 "라스베이거스가 진만큼 밝게 빛나길 바란다"는 댓글로 진과 함께 행복한 축제를 만끽할 열정적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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