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완벽한 비주얼과 우월한 피지컬로 전 세계 팬들을 설레게 했다.

백악관은 6월 4일(현지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31일 백악관을 예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 했다.

4분 51초가량의 영상에는 방탄소년단이 백악관을 방문해 곳곳을 둘러보는 모습, 브리핑 룸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들에게 소감과 방문 목적을 설명하는 모습, 백악관 집무실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진은 예의를 갖춘 블랙 앤 화이트의 클래식한 슈트와 자연스럽게 이마를 덮은 헤어로 시종일관 기품 있고 겸손한 자세로 훈훈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이 집무실에 들어와 착석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의 노래 'Butter'를 틀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 했다. 'Butter' 노래가 흘러나오자 진은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멤버들과 함께 가볍게 댄스를 하며 즐겁게 호응 했다.



진과 멤버들이 백악관의 여러 곳을 둘러보는 모습도 공개됐다. 진의 완벽한 이목구비와 큰 키, 명품 수트핏은 시선을 압도하며 백악관 곳곳을 런웨이로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이 카멜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난 모습도 영상으로 공개 됐다.

"증오와 편견은 사람들을 두렵고 외롭게 만들어 무력감을 느끼게 한다.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목소리를 내 준다면"이라는 해리스 부통령의 말에 진은 진지한 태도로 경청하며 자리에 임했다.



브리핑 룸에서 방문 목적을 설명하고 나갈 때 또한 진은 상냥하게 웃으며 고개 숙여 인사, 아름다운 얼굴 옆선으로 눈길을 모았다.

진은 "오늘은 'AANHPI Heritage Month(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의 마지막 날이다. 저희는 AANHPI 커뮤니티와 뜻을 함께하고, 기념하기 위해 백악관에 왔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백악관을 예방한 방탄소년단은 무대와 공식 SNS 등을 통해서 사회문제로 불거진 아시아인 혐오 범죄와 차별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꾸준히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왔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