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여성청소년을 위한 여성용품 기부로 생일을 축하하고 기념했다.

임영웅 팬클럽 안산 영웅시대는 6월 8일 지파운데이션에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을 위한 후원금 370만 228원을 기부했다.


지파운데이션은 경제 활동이 어렵거나 홀로 가정을 책임져야하는 미혼모, 보호종료아동,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해 여성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안산 영웅시대는 "지난해 저금통 기부 후 하루에 커피 한잔 값을 아껴 기부하자는 의미로 6160원씩 모았다"며 "통장 이벤트 메시지로 더 의미를 부여해 모은 돈을 지파운데이션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산 영웅시대는 지난해 중증 장애인 돌봄 기관 '어린양의 집'에 540여만 원, 글로벌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조손 가정 생활 안정 지원금 386만 4491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임영웅의 생일에는 안산 지역 팬들이 조손 가정 생활 안정을 위한 기부금을 쾌척, 생일의 의미를 빛내기도 했다.

안산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 실천에 앞으로도 꾸준히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