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진 씨는 남성 매거진 커버 화보에서 상의 탈의를 하면서 탄탄한 근육을 보여주셨어요.
진진=화보를 위해서 3kg을 감량했어요. 앞서 빈이가 촬영한 적이 있어서 조언을 구했죠. 빈이가 '형이 갖고 있는 몸이 있으니, 운동을 더 하는 것보다는 말리고 수분 케어를 하라'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해줬어요. 전날 얼음만 먹고, 목마르면 아메리카노만 조금 마셨어요.
-혹시 이 화보를 추천하고 싶은 멤버가 있나요?
진진=은우를 추천하고 싶어요. 은우가 속근육이 좋아요. 예전에 다 같이 운동을 할 때도 트레이너 선생님이 은우가 근육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문빈=은우는 약간 망치 같은 걸 들고 찍어도 재밌을 것 같아요. 잘생긴 광부, 농부 스타일. 하하.
-향후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나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나요?
윤산하=저는 리얼 버라이어티에 나가고 싶어요. 나영석 PD님의 '신서유기' 같은 프로그램이요.
진진=저는 저녁 라디오를 하고 싶어요. (몇 시 프로그램이요?) 네이버 NOW. 채널도 좋을 것 같아요. 이름도 지었어요. '진진의 편함'. 제가 말투가 원체 느려서, 제 목소리를 들으면 졸리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차은우=저는 여행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요. 새로운 걸 경험하는 걸 좋아해서.
윤산하=은우 형은 '윤식당' 같이 외국에 나가서 장사를 하는 프로그램도 잘할 것 같아요. 영어가 되기 때문에.
-2016년 데뷔해서 벌서 7년 차 그룹이 됐어요.
진진=우리가 벌써 이렇게 됐다고? 이런 느낌이에요. 특히 음악방송 무대 순서를 보며 실감해요. 선배님들도 많이 계시지만, 이제 꽤 뒷 순서가 됐어요. 저희끼리 실감한다기보다는 주변 환경들이 7년 차 가수라는 걸 실감 나게 하는 것 같아요.
-지난 시간 동안 열심히 활동해준 멤버들에게 서로 하고 싶은 말을 해볼까요.
차은우=너무 매일 봐서… (웃음)
-그럼 오랜 시간 함께 해준 아로하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해주세요.
문빈=2016년 데뷔하긴 했지만, 프리 데뷔까지 하면 벌써 8년 차예요. 항상 팬분들을 보면 신기하면서도 고마우면서도 미안해요. 여러 가지 감정 교차해요. 근래에는 저희가 대가 없는 사랑을 많이 받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줄 수 있는 게 무대와 다양한 콘텐츠가 있지만, 아로하가 주는 사랑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랄 텐데……. 어떻게 이렇게 우리를 좋아해 주실 수 있지 싶어요. 진부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좋은 모습, 부끄럽지 않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다들 행복하셨면 좋겠어요.
진진=최근 팬사인회에서 한 아로하가 '아스트로는 정말 쉴 틈 없이 활동한다'라고 하시더라고요. 돌이켜보니 각자 솔로, 유닛 활동을 하면서 여섯 명이 열심히 시간을 보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빈이가 얘기한 대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아스트로로서 각자의 무궁무진한 모습을 더 보여드릴게요. 쭉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차은우=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더 많이 느꼈어요. 얼마 전에 쇼케이스와 팬미팅도 대면으로 하면서 몇 년 만에 팬분들을 마주했거든요. 팬분들이 앞에 있고, 없고 차이가 굉장히 컸어요. 저희도 사람이다 보니, 팬분들이 없는 무대를 적응해가고 있었는데 이제 다시 팬분들을 마주하니 활력이 생기고 그 소중함을 더 잘 알게 됐어요. 콘서트 연습도 일정이 다소 빡빡하긴 했지만, 팬분들이 원동력이 됐어요. 데뷔 초 때 지금보다 작은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열던 것부터 떠올리니, 늘 함께 해준 팬분들이 감사해요.
윤산하=그냥 팬분들께 아직도 고맙고, 앞으로도 고마울 거고……. 얼마 전 영상 팬사인회 하면서 새로운 해외 팬분들을 많이 만났는데, 굉장히 신기했어요. 수많은 곳에서 저희가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늘 예쁜 말씀 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걸 보면 힐링하고 있어요.
라키=저희를 이렇게 좋아해 주시는 자체가 항상 감사해요. 가끔 이렇게 한 그룹을 오랫동안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들어요. 저희가 7년 차다 보니까 팬들이 항상 똑같을 수가 없다는 걸 알아요. 시간도 흐르고 변화도 생기고 하면, 어느 순간 안 보이는 분들도 계시고, 새롭게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래도 저희는 항상 같은 자리에 있을 테니, 또 찾아오시게 된다면 언제나 똑같이 반갑게 맞아드릴 거예요. 아로하가 저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감히 다 알 수는 없지만, 그 마음 자체는 알고 있어요. 저희를 좋아했던 마음 그대로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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