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아르헨티나에 도착하자마자 보인 애틋한 팬사랑으로 큰 감동을 자아냈다.
28일(현지시간)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의 아르헨티나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는 진은 25일 밤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Weverse)에 글을 남겼다.
진은 "아르헨티나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계신 여러분 죄송해요ㅠㅠ 너무 많이 보여 계셔서 저도 전데 여러분들 다칠까봐 그 쪽으로 못나간다고 합니다. 꼭 뵙고 싶었는데 죄송해요. 공연에서 볼 수 있으면 꼭 봤으면 좋겠어요" 라며 도착 인사와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아르헨티나의 공중파 방송 뉴스에는 진의 도착 소식, 아르헨티나 공항에 진을 기다리는 수많은 팬들의 안전을 위해 진이 공항의 다른 출구를 이용한 소식 등이 보도됐다.
이날 아르헨티나에서는 도로를 봉쇄하고 경찰이 직접 호위하는 등 국빈급 대우로 진을 경호했다.
진은 도착 인사 글을 남긴 후에도 위버스에서 팬들의 글에 댓글을 달며 소문난 팬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진은 팬의 글에 "맛집 추천좀요"라는 유쾌한 댓글을 다는가 하면 "진아! 아르헨티나 고기는 정말 맛있어요! 한번 해보세요!"(먹어보세요라는 표현의 번역 오류)라는 글에는 "아르헨티나 고기는 정말 맛있어요!"라는 귀여운 댓글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진 인스타그램 계정에 더 이상 업데이트가 안되고 지금은 우떠의 인스타그램으로 옮긴거냐는 글에는 "인스타는 이뻐야해서 화장한 얼굴만 올리는데 최근에 화장한 날이 없어요ㅠㅠ 공연하는 날 올릴 듯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세계 최고 그룹의 비주얼 센터답게 민낯도 거리낌없이 게재하는 진이 겸손한 반응을 보인 것.
진은 알제이(RJ)는 공항에 안 데려가고 우떠(wootteo)만 데려가서 알제이가 질투하지 않겠냐는 글에는 "RJ 너무 성공해서 바쁩니다. 이번 앨범은 우떠와 함께합니다"라고 답했다.
진은 마지막으로 공개된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 콘셉트 포토 공지에 "헉 미남"이라는 댓글을 달아 여전한 위버스 공지 애독자의 모습으로 팬들의 열띤 공감을 이끌었다.
진은 진짬뽕 사진을 게재한 팬의 글에 "데뷔하고 소원이 진라면 광고 찍는 거였는데.."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한국 시간 28일 오후 1시 진과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함께 작업한 진의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이 공개된다.
'The Astronaut'은 지난 19일 싱글 앨범 예약 판매 시작과 함께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즉시 품절과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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