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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증명한 '로코 여신', 박민영의 '진가' [2022 AAA ★FOCUS]

  • 나고야(일본)=윤성열 기자
  • 2022-12-10
[편집자주] 2022년을 수놓은 별들이 나고야에 뜬다. 대세 K팝 아티스트와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K-배우들이 글로벌 NO.1 시상식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 이하 '2022 AAA')에 참석한다.

'2022 AAA'시상식이 12월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열리는 가운데, 출격을 앞둔 K-스타들을 스타뉴스와 미리 만나보자. 한 해의 끝에서, 이들이 올해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돌아보고, 내년에는 어떤 활동을 벌일지 짚어본다.

'로코 여신'은 배우 박민영과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어다. 2018년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주인공 김미소 역으로 열연하며 배우 박서준과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 그는 이듬해 배우 김재욱과 호흡을 맞춘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로 또 한 번 연기 호평을 받았다. '믿고 보는' 박민영표 로맨틱 코미디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올해도 두 개의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지난 4월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 기상청 본청 총괄 2팀 과장 진하경 역으로 분해 배우 송강과 연인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기상청을 소재로 한 첫 작품에서 이질감 없는 연기로 극에 녹아들었고, 매력적으로 캐릭터를 구현해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월 막을 내린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선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 역을 맡아 '로코 여신'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극 중 배우 고경표, 김재영과 삼각 관계를 이루며 어느 배우와 붙여놓아도 케미가 살아나는 진가를 발휘했다. 방송 도중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지만, 묵묵히 촬영에 매진하며 프로 의식을 발휘한 점도 박수받을만하다.

박민영과 'Asia Artist Awards'의 인연은 올해로 세 번째다. '2017 Asia Artist Awards'에서 배우 부문 베스트 셀러브리티상을, '2019 Asia Artist Awards'에서 배우 부문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각각 수상했다. 3년 만에 '2022 AAA'에 초대된 박민영이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나고야(일본)=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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