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류해 감독이 '맛 좀 보실래요'에서 막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극본 김도현, 연출 윤류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윤류해 감독은 아침드라마에는 자극적이고 강한 스토리가 주를 이뤘다. 저도 여기에 일조를 한 연출자다면서 시청률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작품에도 불륜이 들어가긴 하지만, 개연성이 있다면 '막장'으로 보이지 않을 것 같다고 소신을 전하며 소소한 일상이 잘 녹아들어 있다. 웃다 울리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서도영은 인물 간의 촘촘한 관계가 정말 재밌을 것이다. 제가 했던 아침드라마 중에 제일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맛 좀 보실래요'는 우리 집안에서도, 동네에서도 한 두 번 본 적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통속적인 이야기로 유쾌발랄 가족 이야기다. 오는 12일 오전 8시 3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