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자작곡이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재발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민이 솔로 앨범 '페이스'(FACE) 공개를 앞두고 그동안 사운드클라우드와 유튜브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자작곡 '약속(Promise)'과 '크리스마스 러브(Christmas Love)'를 3월 6일 음원 사이트에 정식 발매했다.

'약속'과 '크리스마스 러브'는 발매 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1, 2위에 오른데 이어 유럽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는 1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약속' 60개국, '크리스마스 러브' 26개국 아이튠즈 1위에 등극했다.
일본에서는 오리콘 차트 1, 2위를 나란히 차지, 그중 '약속'은 발매 직후 단 46분 만에 일본 아이튠즈 1위에 올라 앞서 지민이 OST '위드 유'(With You)로 세운 47분 기록을 꺾고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단 시간 기록을 재수립했다.

특히 인도 아이튠즈에서 발매일에 2곡이 모두 연달아 1위에 올라 역대 최초 당일 2곡 1위를 차지한 첫 한국 솔로 가수에 등극하며 '인도 왕자'로 불리는 지민의 현지 인기와 위상을 실감케하고 있다.
지민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무료 음원 형태로 2018년 첫 자작곡 '약속'을 발표해 당시 사이트 접속 마비 사태를 일으키며 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공개 24시간 내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호주 음악 전문지는 지민을 'BTS FRONTMAN'이라고 공표한 데에 이어 세계 곳곳의 언론에서 대서특필했으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에 2021년 사운드클라우드 스트리밍 세계 1위 자리에 올라 현재까지도 1인자로 군림하고 있다.
두 번째 자작곡 '크리스마스 러브'는 사운드클라우드와 유튜브 동시 공개로 지민은 이 곡을 통해 유튜브 오디오 음원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단기간 1000만 조회수를 돌파, 이 또한 누구도 깨지 못한 대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민은 수록곡 '약속'과 '크리스마스 러브'로 예열한 앨범 '페이스'를 통해 오는 24일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 팬심을 헤아리는 다양한 활동을 예고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