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세계적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Tiffany & Co.)의 글로벌 앰버서더에 발탁됐다.

티파니의 프로덕트와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알렉상드르 아르노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이자 퍼포머인 지민을 새로운 하우스 앰버서더로 환영한다"며 "지민의 에너지와 스타일, 현대적인 감각은 티파니가 추구하는 가치를 대변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티파니는 지민과의 첫 캠페인을 공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홍보대사의 일환으로 광고 캠페인과 주요 브랜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파니는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 선정 소식과 함께 지민의 화보를 공개, 화보 속 신비롭고 우아한 비주얼의 지민은 올블랙 수트에 레이어링한 티파니 락뱅글을 착용하고 시크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로 감탄을 일으키고 있다.

티파니의 공식 발표 후 키워드 'Tiffany'가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 1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 최고의 트윗을 추적하는 'World Top Tweets'에 따르면 지민의 앰버서더 선정 트윗이 2009년 티파니 공식 계정 개설 이래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트윗으로 나타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세계 패션 산업 공식 인정 패션 비즈니스(BoF) 연감 '2019 클래스'의 '모델 및 뮤즈'에 등재되어 패션계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지민은 지난 1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에서도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되며 그 위상을 짐작케하고 있다.

지민의 티파니 글로벌 앰버서더 선정 소식에 CNN 등의 유력 외신들이 연이어 보도에 나서며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민이 보여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