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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우리집' 직캠 역주행 덕 '군백기'에도 일한 기분" [인터뷰③]

  • 윤성열 기자
  • 2023-03-02
-인터뷰②에 이어서

요즘 이준호에게 가장 많이 붙는 두 개의 수식어를 꼽자면 '우리집 준호'와 '잊산'이다. '우리집 준호'는 2PM 정규 5집 타이틀곡 '우리집' 활동 당시 무대 모습을 담은 준호의 직캠 영상이 뒤늦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불린 애칭이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만 700만 조회 수를 넘어섰다. '잊산'은 '옷소매'에서 이산을 연기한 이준호를 일컫는 말이다. '우리집 준호'와 '잊산'은 '군백기'를 마치고 새로운 전성기를 연 이준호를 대표하는 수식어가 됐다.

-'군백기' 동안 '우리집' 직캠 영상도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정말 좋았어요. 덕분에 '군백기'가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 그 영상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 덕분에 '군백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나 열심히 알차게 일한 기분이 들어서 뿌듯해요.

-'우리집 준호'라는 수식어도 생겼어요.

▶원래 팬분이 '우리집 준호'라고 인터넷에 올린 영상이었는데, 그 영상과 비슷한 다른 영상들이 인기가 많이 생겼어요. 노래 제목도 '우리집'이니까 정말 심플했어요. 팬분은 뭘 노리고 쓴 게 아니었는데, 다른 팬들이 재밌는 '밈'으로 사랑해 주셔서 좋았죠.

-'옷소매'로 '잊산'이란 별명도 얻었어요.

▶마음에 무척 들죠.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 새로운 작품에서도 새로운 별명으로 불러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아요. 그렇게 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역대 가장 섹시한 왕'이라는 평가도 봤어요.

▶너무 감사한 말이에요. 그것만큼 칭찬이 없는 거 같아요. 그렇게 하려고 한 건 아닌데 그렇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고요. 그게 계속 유지가 되면 좋을 거 같아요. 하하.

-2PM은 올해 15주년이잖아요. 어떤 계획이 있나요?

▶올여름을 목표로 2PM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요. 아직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에 대해선 정해진 건 없어요. 멤버들 얼굴 본 지 오래됐어요. 최근에 골든디스크 시상식 때 태국에 가서 닉쿤 형을 잠깐 만났어요. 멤버들이 너무 바쁘고 저도 촬영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아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만날 것 같아요.

-개인 활동이 많아지면 서로 소원해질 수도 있는데, 2PM은 계속 팀 활동이 있으니까 관계가 잘 유지되는 것 같아요.

▶참 감사한 건, 이렇게 2PM 활동을 사랑해 주는 팬들이 계시니까 지속이 되는 거거든요. 우리끼리야 사석에서 만나도 2PM인데, 실제로 2PM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그 활동을 지지해 주는 팬들의 역할이 커요. 물론 저희의 의지도 있고요. 앞으로 어떻게 활동하고 살지 모르겠지만, 유연하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사이 막내 찬성은 결혼하고 딸 아빠가 됐어요. 격세지감을 느끼겠어요.

▶네. 찬성이가 가끔 사진 보내는데 너무 귀여워요. '부럽다' '행복해 보인다'고 말했죠.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느껴요. 무서워요. 시간들이 하루하루 그냥 지나가지 않게 정신을 잘 잡고 있어야겠더라고요. 작년 한 해 진짜 바빴거든요. 많은 사랑을 받았고요. 이제는 제가 사랑하는 일과 개인적인 시간을 밸런스 있게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돼요. 코로나19 이후 이제 자유롭게 해외로 나갈 수 있게 됐잖아요. 여러 도시들을 경험하면서 견문도 쌓고 싶고, 그걸 양분 삼아서 나중에 작품 할 때 색다른 느낌도 내고 싶어요. 단기 유학도 하러 가고 싶어요.

-인터뷰④에 이어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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