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일본 팬들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지민이 최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를 위한 1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팬들도 이에 동참해 기부 소식을 전했다.

지민의 일본 팬들은 "지진 피해 지역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168명의 온정을 모아 유니세프(UNICEF) 자연재해 긴급기금에 55만 엔을 기부했다.

평소 지민은 다정한 마음씨와 따뜻한 언행에 더해 꾸준한 기부 선행으도 솔선수범하는 선한 영향력의 표본이 되어왔으며 이를 본받아 지민의 미국 팬덤 'PARK JIMIN USA'와 '지민 데이터'(JIMIN DATA), 'JIMIN Indonesia' 등에 이어 일본 팬들 역시 기부에 동참한 것이다.

특히 일본 팬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BE GOOD BE LIKE JIMIN(지민처럼 좋은 사람이 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민을 향한 무한한 신뢰와 믿음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그동안 지민은 패션을 통해 'BE A GOOD HUMAN'이라는 메시지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팬들은 이를 응용한 '지민처럼 좋은 사람이 되자'는 문구로 선행을 펼쳐왔으며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 또한 SNS에 지민의 사진과 선한 사람이 되자는 글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지민은 어린이와 학생을 위한 기부에 힘써 부산과 전남, 강원도 교육청을 비롯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국제로터리클럽 등에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해 왔으며 팬들의 꾸준한 자발적 기부까지 이어져 '그 가수에 그 팬'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