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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가수로서 목표치? 80점 이뤄냈어요"[인터뷰②]

  • 윤상근 기자
  • 2023-02-15


-인터뷰①에 이어서

-올해 왕성하게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엄청 많은데요. 그럼에도 하나만 꼽자면 역시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의 1등이 될 것 같아요. 정말 죽을 때까지 기억에 남을 것 같았어요! 무대를 준비하면서 여러모로 정말 힘들었지만 열심히 집중하고 운동도 같이 하면서 라이브도 매일 연습하고 그랬어요. 정말 호텔방에서 많이 연습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이렇게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 말씀하신 것처럼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를 떠올릴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부담도 됐을 것 같아요.
▶네. 제가 이 프로그램에서 유일한 K팝 아티스트였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K팝의 대표자로서 무대에서 잘 할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느꼈고요.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잠 잘때 머리 속에 "잘해야지", "실수 안해야지" 등등의 여러 생각도 엄청 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스태프들과 대표님과도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준비를 이어갔어요. 다행히도 친구들과 가족들 덕분에 긴장 많이 됐지만 부담이 덜했어요.


- 인기 K팝 스타로 발돋움하면서 여러 감정이 들었을 것 같아요.
▶네. 정말 저로서는 엄청 뿌듯하고 제 인생에 있어서 제일 큰 영광이었던 것 같아요.

-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체력적으로도 힘이 들때도 있을 것 같아요.
▶(생각만큼은) 별로 힘들진 않은 것 같아요. 제 스케줄이 매일매일이 다르니까요. 어느 날은 하루종일 스케줄이 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운동도 좋아하는데 요즘은 많이 못하긴 했어요. 어떤 때는 잠도 잘 못 자기도 하고 밥도 못 먹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저만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뼈 건강을 위해서 칼슘과 비타민 D도 잘 챙겨먹고 있어요. 하하.

- 바쁜 활동 속에 가장 힘이 돼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제 주변 사람들 모두가 힘이 돼주는 사람인데요. 그 중에서도 한명을 꼽자면 엄마예요. 제가 행복할 때도 기분이 다운돼 있을 때도 엄마와 영상통화도 하고 메시지도 하면서 많이 위로해주고 저를 편안하게 해주세요. 최근에도 영상통화를 했는데 제게 "행복하게 살면 돼"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인간으로서 제일 중요한 게 행복이니까요.

- 스케줄이 없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며 지내나요.
▶저도 친구들도 스케줄이 없을 때 만나서 함께 놀고 영화도 보고 지내요. 혼자 있을 때는 집에서 영화도 보고 잠도 많이 자고 가끔 심심하면 집 청소도 많이 하는 편이에요.

- 본인이 가장 즐기는 취미 생활은 무엇인가요.
▶지금 떠오르는 취미 중에는 친구들이랑 노래방 많이 가는 거 같아요.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제가 엄마를 닮아서 어릴 때부터 매운 거를 잘 먹었어요. 한국에서도 매운 음식을 많이 먹어봤지만 (그렇게 맵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불닭볶음면은 저한테 과자 같은 느낌이에요. 하하. 반면에 제가 못 먹는 건 우유 들어간 음식이에요. 어릴 땐 먹었는데 알러지가 생기고 나서 안 먹게 됐어요.

- 지금 본인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것은 무엇인가요.
▶요새 패션에 관심 많아졌어요. 틱톡에서 패션 콘텐츠가 많이 올라와서 팔로잉하고 많이 찾아봐요. 사실 제가 어릴 때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게 꿈 중에 하나였고 패션 스쿨도 다니고 싶었어요. 학교에서도 다양한 걸 배웠는데 (패션 이외에도) 통역사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중학교 때는 4년 정도 중국어도 배웠고 스페인어도 13세까지는 배웠어요. 대학교에서는 일본어도 배웠는데요. 지금 저는 한국어와 영어는 능통한 편이지만 스페인어는 들으면 알아듣는 정도고 중국어랑 일본어는 읽고 말하는 정도는 돼지만 유창하진 않아요.

- 가수의 꿈을 꾸고 지금까지 걸어오며 본인이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어느 정도 이뤄냈다고 생각하나요.
▶목표치를 총 100으로 따지면 80 정도 제 목표를 이룬 것 같아요. (가수로서) 하고 싶은 게 아직은 남아있는 것 같고 지금껏 도전해본 것도 많았고요. 지금의 내 모습도 어느 정도는 만족한답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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