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쪽방촌 도시락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은 2월 8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가톨릭평화의집에서 도시락 봉사를 진행했다.

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은 47번째 쪽방촌 도시락 봉사를 펼쳤으며, 누적 기부액은 5250만 원에 달한다.


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은 "소매를 걷어붙이고 밥을 짓고, 봄동 겉절이를 만들고, 고구마순을 볶고, 두부를 지져서 양념장을 끼얹고 정성스럽게 도시락에 담아 어깨에 둘러메고 쪽방촌의 좁디좁은 계단을 오르며 따뜻한 마음과 미소까지 전하고 왔다"고 밝혔다.

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은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며 "마음을 밖으로 향하게 하고 혼자 가지 않고 서로 손을 잡고 멀리, 오래도록 함께 가는 영웅시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2월 11일~12일 미국 LA에서 첫 해외 콘서트를 펼친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