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3번째 그래미어워드 도전의 결과는 어떠할까.
제65회 그래미어워드는 6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어워드에서 2022년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Proof' 타이틀 곡 '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테일러 스위프트, 아델, 도자 캣, 켄드릭 라마, 해리 스타일스와 경쟁한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은 아니지만 컬래버레이션으로 함께 한 콜드플레이 앨범 'Music Of The Spheres'로 그래미어워드 종합 부문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 후보에 포함됐고, 앨범 타이틀 곡 'My Univers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역시 노미네이트됐다.
이중 올해의 앨범의 경우 해당 아티스트와 함께 피쳐링 아티스트와 작곡가, 엔지니어 등도 모두 수상자로 포함된다. 이 앨범에서는 방탄소년단이 피쳐링 아티스트로, 멤버 RM과 제이홉, 슈가가 각각 본명 김남준과 정호석, 민윤기라는 이름으로 송라이터에 당당히 포함됐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21년과 2022년 그래미어워드에도 나란히 노미네이트됐지만 수상에 실패한 바 있다. 2021년 63회 그래미어워드에서는 메가 히트곡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라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 본상 노미네이트라는 업적을 이뤄냈고 2022년 64회 그래미어워드에서는 'Butter'로 역시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2019년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나서며 그래미어워드와 첫 인연을 맺었으며 2020년에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고, 2021년에는 'Butter' 노미네이트와 함께 K팝 최초 단독 퍼포머로서 존재감도 뽐냈다.
2022년의 경우 방탄소년단은 'Yet To Come'이 포함된 'Proof'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했고 'My Universe'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으며 특히 방탄소년단은 'My Universe'의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을 통해 1964년 비틀즈 이후 최단 기간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컴백(1년 1개월)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앞선 2년 연속 노미네이트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수상에 실패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3번째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주목된다.
그래미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미국 음반 업계 최고 권위 시상식. 빌보드 뮤직어워드,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그래미어워드는 방탄소년단에 앞서 1993년 조수미의 클래식 오페라 최고 음반상과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의 2012년 클래식 부문 최우수 녹음기술, 2016년 베스트 합창 퍼포먼스 수상으로 한국인과의 인연을 맺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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