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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2022 AAA=첫 시상식, 수상 떨리고 행복했죠" [인터뷰①]

  • 최혜진 기자
  • 2023-02-02
'긴가민가요'로 가요계를 평정한 걸 그룹 빌리(Billlie, 시윤 수현 츠키 션 하람 문수아 하루나)가 '확신'의 대세로 떠올랐다.

빌리는 지난 2021년 연예기획사 미스틱스토리가 처음 선보이는 걸 그룹으로 데뷔했다. 이후 3장의 미니 앨범을 비롯해 OST 및 싱글 앨범, 프로젝트 앨범 등 총 7장의 앨범, 41곡을 발매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활동 중 눈부신 성과도 이뤄냈다. 지난해 2월 발표한 미니 2집 타이틀곡 '긴가민가요 (더 스트레인지 월드)'(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는 같은 해 6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발표한 '2022 베스트 K팝 노래와 앨범'(The Best K-Pop Songs and Albums of 2022 So Far)에서 베스트 K팝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3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투'(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wo)도 좋은 반응을 받았다. 미니 3집 초동 판매량 7만 4000장을 기록했고, 타이틀곡 '링 마 벨 (왓 어 원더풀 월드)'(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는 SBS M '더쇼', MBC M '쇼! 챔피언' 1위 후보에 올랐다.

걸그룹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빌리는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2022 AAA')에서 AAA 포텐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2 AAA' 포텐셜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시상식에서 못다 전한 소감이 있었다면 말씀해 주세요.

시윤 ▶ 이번 '2022 AAA'는 저희의 첫 번째 시상식이기도 했고, 처음으로 수상을 했던 자리여서 너무 떨렸지만 정말 좋았아요. 연말 무대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수상도 해 정말 기쁘고 행복했어요. 우리 가족들, 소속사 식구들, 또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해요. 팬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츠키 ▶ 포텐셜상을 수상한 만큼 모두의 기대에 걸맞는 아티스트가 돼야겠다는 결심도 했어요. 2023년도에는 'AAA' 대상들을 받을 수 있도록 달려갈 거예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이번 '2022 AAA'가 빌리에겐 첫 시상식 무대였고, 또 빌리라는 이름으로 받은 첫 수상이었던 만큼 당시 심경도 남달랐을 거 같아요.

수현 ▶ 엄청 떨렸는데 그만큼 또 설렜어요. 엄청 큰 시상식이었던 만큼 떨리고 설레는 마음을 제쳐두고 '잘해 보자' 하는 마음이 컸어요. 저희는 이런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했고, 또 이번 기회 덕분에 해외 팬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빌리는 이번 '2022 AAA'을 통해 첫 일본 무대에 오르기도 했죠. 일본인 멤버 츠키, 하루나에겐 더욱 의미 있었을 거 같은데 일본에서 무대를 선보인 소감이 어땠나요.

하루나 ▶ 저는 일본을 정말 오랜만에 갔어요. 또 일본을 처음 가는 멤버들도 있어 더욱 설렜고, 무대를 준비하는 데도 재밌었어요. 또 이렇게 큰 무대에 선 건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좋았고 즐거웠어요.

츠키 ▶ 무대에 서기 전부터 엄청 설렜어요. 또 엄마가 저희 무대를 처음 보시게 됐었거든요. 잘해야 되겠단 생각에 긴장을 했지만 일단 즐기자고 마음을 먹으니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나중에 우리 무대를 보니 멋있더라고요. 다음에 더 멋있는 무대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시상식 무사히 마치고 멤버들과는 어떤 대화를 나눴나요.

수현 ▶ 무대가 끝나니 긴장이 풀리더라고요. 그래서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어요. 다들 많이 고생했고, 또 잘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어요. 큰 상을 주셨기 때문에 2023년에는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자고도 했어요.

하람 ▶ 시상식에서 피드백도 나눴어요. 또 한 해 동안 어떻게 달려왔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내년 시작도 잘해 보자고 이야기 나눴어요.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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