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근 스타뉴스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조선변호사'에서 본인이 맡은 캐릭터는 무엇인지 직접 소개해주세요.
▶제가 '조선변호사'에서 연기한 캐릭터 연주는 조선의 공주인데요. 일반적인 연약한 공주가 아니라 나라와 백성을 위해 덤벼드는 정의로운 캐릭터예요. 대본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고 작품 속에서 연약하게 그려지고 수동적일 때가 많은데 능동적이고 정의로운 캐릭터였어요. 제 실제 모습과도 비슷한 면도 있는 것 같은데 저보다는 연주가 똘끼가 많은 것 같고요. 공주인데 신분을 숨기고 활동하면서 우당탕탕하는 스토리를 그러나가요.
-첫 사극 도전인데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을 것 같아요.
▶ 각오도 걱정도 있었는데요. 사극은 되게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고 법정물도 보는 걸 좋아했고요. 매회차 사건으로 흘러가느 스토리도 재미있었고 여러 장르도 섞여 있어서 하고 싶었어요. 사극 말투에 대해서도 걱정이 있었는데 감독님도 작가님도 "사극 말투라는게 그때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는지를 알수 없으니 그거에 너무 신경 안썼으면 좋겠고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해도 된다"라고 조언해주셨어요.
-이 작품으로 연기자로서 얻고 싶은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항상 작품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게 있는데요. 내가 이 작품을 사랑하는 것만큼 사랑해 주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으면 좋겠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라고요.
-어느덧 20대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30대 연기자로서 본인의 모습을 떠올려본 적이 있나요.
▶제가 이 질문을 되게 많이 받았는데요. 진짜 상상해 본 적이 없거든요. 그냥 뭔가 먼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거랑 주어진 일을 하다 보면 내 미래가 만들어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나요.
▶(대중이)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사실 시청자 입장으로 오늘 볼 영화나 드라마를 고를 때 스토리도 스토리인데 배우의 영역을 많이 차지하잖아요. 근데 이 사람이 그려내는 작품을 보고 싶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제가 궁금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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