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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시대의 아이콘

  • 문완식 기자
  • 2023-03-22

[문완식 스타뉴스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장르를 넘나드는 화보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엘르 코리아는 3월 21일 공식 SNS를 통해 "'No Vacancy', 지금 뷔의 마음에 빈 방은 없다"는 문구와 함께 뷔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화보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뷔는 다양한 배경에서 록스타와 반항적인 소년을 오가는 다양한 콘셉트의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뷔는 셀린느의 수석디자이너 에디 슬리먼이 추구하는 새로운 21세기의 남성상을 몇장의 사진으로 대변했다.
와일드한 분위기의 가죽재킷과 데님재킷, 니트를 무심히 걸친 뷔는 한 시대 청춘의 아이콘인 제임스 딘, 리버 피닉스와 겹쳐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뷔는 데뷔 이래 최초로 데님 재킷만 입은 채 과감하게 복근을 노출하는 시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데님 재킷을 걸친 채 허공을 강렬하게 응시하고 있는 모습과 니트 풀오버를 입은 채 무심한 듯 나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은 묘한 대비를 이뤘다.

데님 재킷을 입고 반항적이면서 우수에 찬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뷔는 젊음, 청바지, 청춘의 이유 없는 반항, 시크함의 상징인 제임스 딘의 환생을 보는 듯하다.

반바지와 셔츠와 리본으로 반항적인 소년미를 연출한 사진에서 뷔의 모습은 허위와 위선으로 가득 찬 세상에 눈 뜨면서 성장하는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 콜필드를 떠올리게 한다.

상처투성이의 얼굴, 헝클어진 머리,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슬픈 눈빛을 한 뷔는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WINGS Short Film'에서 보여준 상처받은 10대 소년이 여전히 깊은 상처와 방황의 연장선에 있는 듯해 아련함을 선사했다.

사진만으로 다양한 서사를 완성하는 뷔는 느와르부터 청춘물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장르 파괴자'이자 '김태형이 장르'라는 말이 과하지 않음을 입증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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