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완식 스타뉴스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을 향한 일본 피겨 선수의 최애 고백이 눈길을 모은다.
최근 일본의 피겨 선수인 홍고 리카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맞춰 아이스쇼를 선보였다. '하뉴 유즈루 notte stellata(아이스쇼)' 공식 트위터에는 홍고 리카와 동료 선수들의 다이너마이트 안무 사진과 함께 #리카는진팬 이라는 해시태그,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가 게재됐다.
홍고 리카는 이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맞아요. 지금까지 조금 수줍어서 말 안하고 있었지만 완전 진 팬입니다. 지금은 (진의 군입대로 인해) 굉장히 외로운 시기인데 쇼에서 스케이트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매번 출연 전에 '다이너마이트' 동영상을 보거나 해서 진을 강림받아 (힘을 내서) 경기에 임하고 있어요"라며 진을 향한 뜨거운 팬심을 고백했다.
홍고 리카는 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동메달리스트 2회, 2014년 Rostelecom 컵 챔피언, 2015년 핀란디아 트로피 챔피언, 2014-15 일본 국가대표 은메달리스트로서 좋은 박자감과 스텝이 강점인 선수다. 이번 아이스 쇼를 하며 진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나타낸 것.
가수, 배우, 셀럽들 등 '연예인들의 연예인'인 진을 향한 운동선수들의 최애 고백은 이뿐만이 아니다.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우승 경력을 가진 프로골퍼 히가 마미코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BTS 안에서라면 모두 격하게 멋있지만... jin이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하트에 둘러싸인채 웃고 있는 이모티콘을 남겨 진이 최애임을 고백했다.
만 14세에 한국 탁구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탁구 선수 신유빈 또한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뉴스타운동본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저는 쉴 때 뭘 가장 많이 하냐면 방탄소년단 진 님의 보석 십자수!"라며 "주말에는 몇 시간씩 안쉬고 이거 하려고 앉아 있기도 해요"라고 밝혀 진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WWE 선수 노 웨이 호세(No Way Jose, 본명 Levis Valenzuela Jr.)는 진이 아미(방탄소년단의 팬들)에게 1위 감사 인사를 하며 남긴 셀카를 리트윗하며 "아마도 나의 최애"라는 글과 보라색 이모티콘 등으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노웨이 호세는 "이렇게 아름다운 날에 RJ는 정원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진이 만든 BT21 캐릭터인 알제이가 깜찍한 밀짚모자를 쓴 채 붉은 꽃 옆에 자리한 사진을 직접 찍어 게시하기도 했다.
진은 운동을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통해 어릴 적부터 골프와 스노우보드 등 여러 운동을 배운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의 '장기 프로젝트 테니스'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우승한 바 있다. '미의 남신'이라고 불리는 비현실적인 미모, '보컬킹'이라고 불리는 완벽한 보컬과 작곡, 작사, 프로듀싱 능력 등 본업에서의 뛰어난 재능과 함께 훌륭한 운동신경까지 겸비한 것.
지난 2022년 12월 22일 미국의 소셜미디어 분석업체이자 소비자 시장정보 플랫폼 '넷베이스 퀴드'(NetBase Quid)가 발표한 소셜 미디어에서 '2022년 가장 많이 언급된 아티스트' TOP2이자 솔로 아티스트 중 1위를 차지한 진은 27일 현재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하이프오디터(HypeAuditor)에서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에서 12위에 랭크되며 총 147일간 아시아 남성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썼다.
지난해 10월 28일 발매한 진의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은 한국음악콘텐츠협회(KMCA) 공인 솔로 싱글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되는 역사를 썼다. 또한 미국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에서 51위를 차지, 한국 솔로곡 중 싸이의 '젠틀맨' 다음인 역대 두 번째의 높은 순위 진입이자 최근 10년간 발매된 한국 솔로곡 중 빌보드 핫 100에 가장 높은 순위로 진입하는 등 전 세계 차트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리스너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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