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완식 스타뉴스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앨범 '페이스'(FACE)가 수록곡까지 고른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빛냈다.

지민이 지난 3월 24일 발매한 '페이스'는 미국 음악 전문 디지털 플랫폼 지니어스(Genius)가 운영하는 지니어스 코리아의 2023년 3월 톱 앨범 차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앨범 발매 전 선공개된 힙합 장르의 웅장한 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는 3월 지니어스 코리아에서 17만 페이지뷰를 기록해 모든 장르를 통틀어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나아가 지니어스 코리아 3월 K팝 차트에서는 '셋 미 프리 파트2'가 1위,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영어 버전이 2위, 한글 버전이 3위에 올라 최상위권 톱 3를 싹쓸이했다.

이번 '페이스' 앨범에는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지민의 음악적 탐색을 엿볼 수 있었는데 그 결과, 지니어스 코리아 3월 힙합 차트에서는 '페이스오프'(Face-off)가 1위에 올랐고, 동시에 R&B 차트에서는 '얼론'(Alone)이 1위를 기록했다.

발라드 차트에서는 정식 음원으로 공개되지 않고 CD를 통해서만 감상할 수 있는 히든 트랙 '편지'가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안겼다.

'편지'는 앨범의 공식적인 마지막 곡 '라이크 크레이지' 영어 버전이 끝나고 6분 13초(방탄소년단 데뷔일인 6월 13일 기념) 예상치 못한 순간 갑작스레 들려온다.


지민이 팬들에게 목소리로 전하는 가슴 찡한 '편지'는 특히 한국 저작권협회에 'DEAR. ARMY'(ARMY:팬덤명)라는 부제목이 기재된 사실이 알려져 가늠할 수 없는 팬 사랑으로 큰 감동을 더하고 있다.

지민은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꽉 채운 이번 '페이스' 앨범에서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해 뮤지션으로서의 다채로운 역량을 선보여 전 세계 각종 차트를 휩쓰는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이룬 만큼 앞으로의 음악적 성장에도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