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자작곡 '어비스'가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막강 음원파워를 자랑했다.
진의 '어비스'는 지난 5월 17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300만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5월 18일 오후 기준 2308만 스트리밍을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진의 '어비스'는 서정적인 멜로디,청아한 보이스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진이 번아웃을 겪었을 당시의 심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곡이다.
진은 음원 공개 당시 블로그를 통해 곡을 쓰게된 이유를 남겼다.
진은 "사실은 최근에 크게 번아웃이 왔는데 저 자신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며 "빌보드 핫 100 1위를 하고 많은 분들께 축하인사를 받았는데 '내가 이런걸 받아도 될까' 하는 생각이었고 더 깊이 들어가다보니 마음이 힘들어 다 내려놓고 싶었던 것 같아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해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지니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와 치유를 안겼다.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와 유튜브(YouTube)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어비스'는 진의 또 다른 솔로곡 '이밤(Tonight)', '슈퍼참치(Super Tuna)'와 함께 지난해 10월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에 정식 음원으로 발매 됐다. 발매와 동시에 진의 솔로 3곡은 각국 아이튠즈 차트를 석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어비스'는 아이튠즈 '톱 송'차트에서 인도네시아, 칠레, 네덜란드, 에스토니아 등 16개국에서 1위를 달성하였으며, '월드와이드 차트', '아이튠즈 미국 차트', '아이튠즈 유럽 차트' 등 다수의 각 국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전 세계적 인기를 증명했다.
미국 유명 10대 매거진 '틴보그'(Teen Vogue)는 '2020년 K팝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어비스'를 선정한 바 있다.
미국 매체 엔터테이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는 '어비스'에 대해 '방탄소년단 진의 아티스트로서의 자질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슬프고 서정적인 노래를 통해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여린 부분을 드러내려고 시도했고, 아주 멋있게 성공했다'며 진의 타고난 음악적 재능에 대해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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