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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만명이 본 방탄소년단 정국 '라방'..어땠길래

  • 문완식 기자
  • 2023-05-25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개인 라이브 방송이 1100만 시청자 수를 돌파하며 '라방신' 면모를 빛냈다.

정국은 지난 5월 2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똑똑...' 이라는 제목으로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정국은 "요즘 라이브를 좀 안 해서 보고 싶어서 왔다"며 늦은 시간 라이브 방송을 켠 이유를 밝히며 "요즘 운동과 필라테스를 하면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근황도 전했다.

정국은 "심심해서 유튜브로 '고잉 세븐틴'을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민규야..명호야..도겸아..승관아 너무 재밌다. 고잉 세븐틴 잘 보고 있다야~"라고 말하며 세븐틴 예능에 푹 빠진 사실과 친분을 드러냈다.

정국은 "회사 헬스장에서 준님과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손오공 안무를 가르쳐 달라고 했다"며 손오공 챌린지 안무를 직접 완벽히 선보인 후 "민규가 챌린지 찍자 찍자고 했는데 연락이 없다"고 웃어 보였다.
특히 개인 방송을 켜면 꼭 팬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정국은 "틱톡을 보는데 그 '이마세 (imase)의 NIGHT DANCER' 알아요? 이거 계속 들었어요. 잘 때도 맴돌아요"라고 곡에 푹 빠졌음을 밝히며 즉석 라이브를 펼쳤다.

이후 정국은 태양의 '나의 마음에 (Seed)', 세븐틴의 '손오공',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 등 저음부터 고음 그리고 감미롭고 달달한 발라드부터 강렬한 랩까지 환상적인 생라이브 가창력과 절대 음감, 리듬, 박자감 등 독보적인 보컬 실력으로 열창하며 보는 이들에게 귀호강을 안겼다.

이와 함께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That's Not How This Works (ft. Dan + Shay)' 커버를 해보고 싶다고 밝히며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고 "최근 '아롱사태 전골' 을 해먹었다. 기가 막혔다. 요리가 좋아서 하는데 내가 먹어야 해서 살찔 것 같다" 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레시피도 알려줘 '꾹셰프'다운 매력도 아낌 없이 발산했다.
정국은 "심형탁님 아내분 봤어요. 닮긴 닮았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국이 진행한 해당 라이브 방송은 1100만 명이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정국의 방송 후 트위터에서는 'JUNGKOOK LIVE', 'JUNGKOOK', 'JUNGKOOK CAME HOME', 'JEON JUNGKOOK', 'THANKS FOR COMING JUNGKOOK' 등 정국 관련 5개의 키워드가 월드와이드(전세계) 트렌드 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앞선 키워드 외 '전정국 손오공', 'ジョングク', 'JK Live' 등도 함께 트위터 총 161개 국가 실시간 트렌드에 랭크됐고 야후 재팬 실시간 트렌드 1위에 'ジョングク'(정국)이 오르는 등 세계 각국에서의 압도적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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