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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女정비사' 서민재, 남태현과 약쟁이 전락 "실망 안겨 죄송"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3-06-12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출연자이자 대기업 대졸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로 화제를 모은 서민재가 마약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서민재는 "나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내 곁에는 나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한때 나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이 계셨었다. 나에게 그 모든 것들은 큰 힘이 됐고 위로가 됐다. 부족한 점도 많은 내가 이렇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꼈었기 때문"이라며 "나는 그런 고마운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내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는 서민재가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마약 파문에 휘말린 후 1년 만의 게시글이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해 8월 남태현과 필로폰 투약을 폭로했다. 당시 서민재는 "남태현 필로폰 함", "내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주사기 있다", "녹음 있다 내 폰에", "그땐 사랑" 등 두서없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서민재와 남태현의 마약 투약을 의심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9월 서민재와 남태현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을 의뢰했다.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지난 5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법원은 같은 달 18일 서민재, 남태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당시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두 사람의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서민재는 과거 모범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번 마약 파문으로 이미지가 실추됐다.

앞서 서민재는 2020년 방송된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다. 당시 청순하고 청초한 외모를 가진 그는 훌륭한 스펙까지 보유해 눈길을 끌었다.

서민재는 '하트시그널3' 출연 당시 대기업 대졸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그가 명문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이며 2018년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한국대회, 2019년 미스코리아 경북 후보였던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하트시그널3' 종영 이후에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다.

서민재는 '하트시그널3'에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출연진을 바라봤다. 그러나 남태현과 만나 마약에 손을 댄 후 올바른 이미지가 사라졌다. 마약 파문 이후 서민재는 필로폰 부작용으로 추측되는 퀭한 눈빛, 핼쑥한 모습 등을 보였다. 또 탈색 머리를 유지해 마약 검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지덕체를 갖춘 인재에서 약쟁이로 전락한 서민재의 아쉬운 모습이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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