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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퍼즐' 태연도 인정한 소중한 기회..본 적 없는 7人 걸그룹 예고 [종합]

  • 종로=이승훈 기자
  • 2023-06-13
'퀸덤퍼즐'이 100% 시청자 투표로 최상의 조합으로 뭉친 7명의 새로운 걸 그룹을 론칭한다.

13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HW 컨벤션 크리스탈홀에서 Mnet '퀸덤퍼즐'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윤신혜 CP와 이연규 PD, 소녀시대 태연, 모모랜드 주이, 우주소녀 여름, 위키미키 엘리, 체리블렛 보라 지원 채린, 퍼플키스 유키, 하이키 리이나 휘서, 라잇썸 상아, 로켓펀치 쥬리 수윤 연희, 트리플S 서연 지우, 위클리 수진 지한 소은 조아, 우아! 나나 우연, 도화, 예은, 케이 등이 참석했다. 파이와 미루는 불참했다.

이날 이연규 PD는 "지금 기쁜 마음으로 있지만 조금 떨리기도 하다. 현재 첫 방송 편집이 거의 완성이 되고 있는데 수많은 연출 PD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은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잘 찾아서 보여드릴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윤신혜 CP는 "출연자들의 매력을 잘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퀸덤퍼즐'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태연은 "진행을 맡은 나보다 경연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옆에서 잘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라며 '퀸덤퍼즐'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퀸덤퍼즐'은 기존 걸 그룹 멤버 또는 솔로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걸그룹 최상의 조합'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완전히 새롭게 돌아온 '퀸덤'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2023년 여름 다양한 조합의 무대와 퍼포먼스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매료시키며 새로운 걸 그룹 열풍을 일으킬 거라고.

특히 '퀸덤퍼즐'은 '퀸덤' 우승 걸 그룹 멤버부터 '데뷔 70일' 신인, '단일곡 뮤직비디오 6억 뷰' 아이돌 등 다채로운 타이틀을 가진 총 26명의 출연자들이 모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태연은 '퀸덤' 시즌2에 이어 '퀸덤 퍼즐' MC로 나서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우주소녀 여름은 "'퀸덤2'에서 우승했던 만큼 좋은 무대,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퍼플키스 유키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라잇썸 상아는 "'퀸덤퍼즐'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매력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퀸덤퍼즐'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하이키 리이나는 "멋진 선배님들, 후배님들과 같이 무대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휘서는 "'퀸덤퍼즐'에 나와서 춤과 랩도 잘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웃었다.


윤신혜 CP는 '퀸덤퍼즐'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그는 "출연진들의 인사 멘트에서 그 의미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현재 걸그룹들이 많이 사랑받고 있는데 그룹 내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개개인의 면모를 다 보여주고, 그 매력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여러가지 과정을 통해 의미 있는 무대를 보여주고자 새로운 '퀸덤'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연규 PD는 '퀸덤퍼즐'을 통해 탄생할 '최상의 조합'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은 100% 시청자 투표로 완성이 된다. '최상의 조합'은 제작진들끼리도 회의를 해봤다. 재능, 끼 등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1회부터 파이널까지 보시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최상의 조합을 퍼즐하셔서 숨은 매력을 재발견, 완성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태연은 "하나의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다른 그룹의 다른 멤버들과 무대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지 않나.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멤버들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26명의 출연진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그렇다면 '퀸덤퍼즐'을 통해 탄생하는 일곱 멤버로 구성된 걸 그룹의 활동 기간과 활동 형태는 어떤 모습인 걸까. 이연규 PD는 "'퀸덤퍼즐'은 다른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고 데뷔한 아티스트들의 경연이기 때문에 기존 오디션처럼 기간을 전속으로 하는 계약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이미 알려진대로 프로그램이 다 끝나면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디테일한 것들은 현재 정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여름의 '퀸덤퍼즐' 출격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지난해 6월 종영한 Mnet '퀸덤2'에서 우주소녀가 우승을 했었기 때문. 이와 관련해 여름은 "1년 만에 '퀸덤퍼즐'에 출연하게 됐는데 우승팀인 만큼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우주소녀 멤버들과 최근에 같이 밥을 먹었는데 응원을 해줬다. '너라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라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줘서 그 응원에 힘입어서 매 무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또 좋은 동생, 언니들이 많이 챙겨주셔서 좋았다"라며 웃었다.

하이키는 최근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역주행을 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바. 때문에 이 기세를 이어 하이키로 컴백할 수도 있었는데 리이나와 휘서는 어떤 특별한 이유로 '퀸덤퍼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걸까.

리이나는 "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하이키가 알려지게 된 것 같다. 또 그 덕분에 '퀸덤퍼즐'에 나올 수 있는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하이키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퀸덤퍼즐'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휘서는 "하이키 활동을 하면서 보여주지 못한 매력이 넘쳐나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퀸덤퍼즐'에서 많은 매력을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상아 역시 라잇썸 멤버들에게 얻은 조언과 응원을 언급했다. 그는 "라잇썸 멤버들이 서바이벌이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나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충분히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해줬다. '퀸덤퍼즐' 촬영에 임하면서 원래 나라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매력을 재발견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사실 '퀸덤퍼즐'에는 이채연과 라붐 해인도 출연했지만 첫 녹화 이후 최종 하차를 결정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라고 밝혀 궁금증을 키웠다. 이에 윤신혜 CP는 "일신상의 이유고 아티스트 개인의 사유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죄송스럽다"라며 끝까지 말을 아꼈다.

Mnet '퀸덤퍼즐'은 1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종로=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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