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당포'가 이혜영의 인생사를 시작으로 박성웅, 김용필과의 눈물나는 우정 이야기를 모두 담아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이혜영, 박성웅, 김용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성대 수술 이후 몸은 어떠냐고 묻자, 이혜영은 "탁튜브 나갔을 때만 해도 쉬어있었다. 6개월 정도 말하지 말라는데 2개월도 안 되서 나온 거다. 6월 중순 쯤 나온다고 했는데 계속 첫 편에 나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1995년도를 떠올리며 "사실 얘 옆에 있는 건 나 하나였다. 그때 잘나가던 가수들이 다 모였다. 당시 내가 여자 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자신을 부탁하더라. 당시 95년도였다"라고 말했다. 이혜영이 "95년도가 나한테 아주 끔찍한 해다. 그때 그놈을 만났다. 오빠가 날 지켜주더니 춤을 추더라. 난 그때 박진영에게 마음이 있었다. 박진영을 따라 앉았는데 관심이 없더라"며 "근데 (이상민이) 갑자기 말 시켜서 번호를 달라는 건데 어떻게 안 주냐"라고 이상민을 언급했다.
탁재훈은 "나는 내일 (이상민과) 방송해야 하는데 어떻게 보라고 그런 말을 하냐"라고 항의하자, 이혜영은 "우리가 길을 열어줘야 다른 사람들도 편하게 방송한다"라고 독려했다.
이혜영은 "1995년도에 연예인 관두려고 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잘 나가도 돈을 못 벌었다. 노래도 못하니까 생명력도 짧고 점점 라이브 시대였다. 누가 오디션을 보라더라. 지금은 가수에서 연기자가 되는 게 자연스러웠지만 그땐 아니었다. '내가 오디션 봐도 되나' 하고 잇는데 역할이 모자란 야바위꾼이었다. 주인공이 이병헌, 김희선, 신현준이었다"라며 "백상 신인상을 받으러 갔는데 그때 이병헌이 시상하러 나왔다. 날 보더니 깜짝 놀라더라. 눈을 보고 느꼈다. '얘가 여기 왜 왔지?' 하는 거 같아서 나도 머쓱했다"라고 털어놨다.
박성웅과 김용필은 20년지기 친구임을 인증했다. 박성웅은 "신혼여행을 같이 갔다. 신혼 여행이니까 실오라기 하나 없이 있다가 옷 입으면 건너오라고 했다"라며 "정관수술도 같이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MC들은 "동시에 두 침대에 눕다", "동시에 따끔했냐"라고 묻자, 박성웅은 "내가 먼저 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박성웅은 과거 얘기를 털어놓으며 한때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누가봐도 난 안 힘들게 생기지 않았나. 3년 전에 왔다. 드라마 '루갈'에서 다 쏘고 죽이는 연기였다. 상의 탈의도 있어서 다이어트도 했다. 매니저랑 현장에 있는데 문을 열라고 하더라. 운전하는데 나도 모르게 핸들을 틀고 있더라. 주변에 빵을 급히 사서 정신 차려보니 3-4개를 먹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르는 번호로 '나도 3년 됐어, 힘내'라고 하더라. 마동석 형이었다"라며 "우린 힘든 걸 많이 해서 그렇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이혜영, 박성웅, 김용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성대 수술 이후 몸은 어떠냐고 묻자, 이혜영은 "탁튜브 나갔을 때만 해도 쉬어있었다. 6개월 정도 말하지 말라는데 2개월도 안 되서 나온 거다. 6월 중순 쯤 나온다고 했는데 계속 첫 편에 나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1995년도를 떠올리며 "사실 얘 옆에 있는 건 나 하나였다. 그때 잘나가던 가수들이 다 모였다. 당시 내가 여자 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자신을 부탁하더라. 당시 95년도였다"라고 말했다. 이혜영이 "95년도가 나한테 아주 끔찍한 해다. 그때 그놈을 만났다. 오빠가 날 지켜주더니 춤을 추더라. 난 그때 박진영에게 마음이 있었다. 박진영을 따라 앉았는데 관심이 없더라"며 "근데 (이상민이) 갑자기 말 시켜서 번호를 달라는 건데 어떻게 안 주냐"라고 이상민을 언급했다.
탁재훈은 "나는 내일 (이상민과) 방송해야 하는데 어떻게 보라고 그런 말을 하냐"라고 항의하자, 이혜영은 "우리가 길을 열어줘야 다른 사람들도 편하게 방송한다"라고 독려했다.
이혜영은 "1995년도에 연예인 관두려고 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잘 나가도 돈을 못 벌었다. 노래도 못하니까 생명력도 짧고 점점 라이브 시대였다. 누가 오디션을 보라더라. 지금은 가수에서 연기자가 되는 게 자연스러웠지만 그땐 아니었다. '내가 오디션 봐도 되나' 하고 잇는데 역할이 모자란 야바위꾼이었다. 주인공이 이병헌, 김희선, 신현준이었다"라며 "백상 신인상을 받으러 갔는데 그때 이병헌이 시상하러 나왔다. 날 보더니 깜짝 놀라더라. 눈을 보고 느꼈다. '얘가 여기 왜 왔지?' 하는 거 같아서 나도 머쓱했다"라고 털어놨다.
박성웅과 김용필은 20년지기 친구임을 인증했다. 박성웅은 "신혼여행을 같이 갔다. 신혼 여행이니까 실오라기 하나 없이 있다가 옷 입으면 건너오라고 했다"라며 "정관수술도 같이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MC들은 "동시에 두 침대에 눕다", "동시에 따끔했냐"라고 묻자, 박성웅은 "내가 먼저 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박성웅은 과거 얘기를 털어놓으며 한때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누가봐도 난 안 힘들게 생기지 않았나. 3년 전에 왔다. 드라마 '루갈'에서 다 쏘고 죽이는 연기였다. 상의 탈의도 있어서 다이어트도 했다. 매니저랑 현장에 있는데 문을 열라고 하더라. 운전하는데 나도 모르게 핸들을 틀고 있더라. 주변에 빵을 급히 사서 정신 차려보니 3-4개를 먹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르는 번호로 '나도 3년 됐어, 힘내'라고 하더라. 마동석 형이었다"라며 "우린 힘든 걸 많이 해서 그렇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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