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6월 16일 33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든든한 지원군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며 임영웅 생일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이중에는 지난 23개월 동안 매달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중증 장애아동 보호시설 로뎀의집(원장 이정순)을 찾아 기부와 급식 봉사를 한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도 있다. '라온'은 이달에는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현금 150만 원을 기부하고 500만 원 상당 의료기를 로뎀의집에 전달했다. '라온'은 또 로뎀의집 원생들의 봄소풍 나들이에도 함께 나서 식사 수발을 하고 휠체어를 밀며 안전 귀가까지 책임지는 봉사도 했다.

로뎀의집 이정순 원장이 임영웅과 영웅시대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전문을 옮긴다.

< 이 시대 진정한 영웅이신 임영웅님께 >안녕하세요~ 우리의 영웅님!
이 시대 진정한 영웅이신 임영웅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영웅님의 생일선물이 어떤 것이 좋을까 생각하다이렇게 부족하지만, 저희 로뎀의집 가족 모두의 마음을 담아 적어 봅니다
여기는 양평군 끝자락에 있는 동네 청운면 갈운리입니다
몸은 불편하지만 맑은 영혼을 가진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사는 '로뎀의집' 원장입니다

이곳 로뎀의집에는 한달에 한번씩 하늘색 천사들이 오십니다
바로 영웅님의 팬클럽인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 회원들이십니다
오실때마다 저희들이 좋아하는 온갖 음식을 정성을 다해 맛있게 만들어서 우리 식구들에게 나눠주고 웃음으로 인사를 전하는 아름다운 분들이십니다
코로나19로 봉사자를 만날수 없을 때에도 우렁각시처럼 음식을 가득 만들어 로뎀의집 앞에 비대면으로 놓고 가신 하늘색 천사님들!
라온 회원님들의 인기는 로뎀의집에서는 최고입니다
하늘색 두건을 쓰시고 만두를 만들어 주시며 신나 하시는 모습은 저희 모두를 신나게도 합니다
양손 가득한 음식은 우리를 궁금하게 하며 함박웃음으로 우리 친구들을 대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지난 토요일 서울대공원을 라온 회원님들과 다녀왔는데 언덕길을 휠체어를 밀며 더 보여 주시려고 동분서주 하시면서 흘린 귀한 땀방울 덕분으로 우린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분명 하늘색 천사들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멋진 분들의 사랑을 받으시는 영웅님은 얼마나 행복하실지 부럽기까지 합니다
영웅님의 선한 영향력으로 저희가 매달 기부금과 다양한 물품을 후원받고 있는데 이번 영웅님의 생일기념으로 또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우리 불편한 원생들을 위해 고가의 온열의료기를 구입해 주셨습니다
이런 큰 선물을 받아도 되는지요?
주신 귀한 선물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영웅님!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좋은 노래로 위안을 주며 좋은 모습으로 행복을 주는 영웅님은 이렇게 좋은 영향력으로 분명 세상은 조금 더 빛날것입니다
너무나 멋지신 임영웅님과 영웅시대 라온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 건행하십시요

로뎀의집 원장 이정순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