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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한 미소 닮아"..다듀 최자, 7월 9일 연하 회사원과 웨딩마치 [종합]

  • 윤성열 기자
  • 2023-06-16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43·최재호)가 오는 7월 9일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1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최자는 오는 7월 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 신부는 골프의류 회사에 다니는 미모의 재원이다.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3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최자와 예비 신부에 대해 "순박한 미소가 닮았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가족들을 배려해 가까운 친지, 지인들이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계획이다. 동료 연예인들도 결혼식에 참석해 최자 커플의 앞날을 축복할 전망이다.

앞서 최자는 지난 2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자는 "몹시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희미하게나마 봄 기운이 느껴지는 이 시기,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 들께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자 메모장을 열었다"며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거라고 믿고 살았는데,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나를 멈춰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최자는 예비 신부에 대해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며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내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최자는 이어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며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고 말했다.

최자는 결혼 이후에도 활발히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이나믹 듀오 새 앨범도 준비 중이다. 아메바컬쳐 측은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최자의 행보에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순박한 미소가 닮은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새로운 여정에도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자는 2000년 3인조 힙합 그룹 CB Mass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팀 해체 이후 2004년부터 개코와 함께 2인조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다. 다이나믹 듀오는 '링 마 벨', '고 백'(Go Back), '출첵', '불타는 금요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힙합 그룹이다. 엠넷 힙합 서바이벌 시리즈 '쇼 미 더 머니' 프로듀서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는 KBS 2TV 음악 프로듀서 배틀 프로그램 '리슨 업' MC로 활약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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